"어디 가서든 동안이라는 말 들어요!" - 모든 노처녀



노처녀 나이대를 정의하긴 힘들지만 36세 정도면 노처녀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no 처녀...?  이런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면 "나는 동안, 피부 미인, 어리다는 소리 많이 들어 "라고 한다. 당연하지, 이 닭대가리야!! 그 나이대 여성들은 대부분 시집 가서 애 키우고 있다. 


아이 낳고 몸 상태가 처녀적만 못한 것이 첫째요, 아이 키우느라 밤에도 잠을 못자 피부가 푸석푸석함이 둘째요, 피부를 꾸밀 시간적 정신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게 셋째다. 한마디로, 애도 안낳고, 잠 잘자고, 잘 꾸밀 수 있는 처녀랑은 애초에 경쟁 자체가 안되는 거다. 그러니 시집 간 유부녀들 사이에서 자기가 동안처럼 보인다고 으쓱대지 좀 말아라.


게다가 사람들이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립서비스 일수 있다는 생각은 왜 못해? 나도 무조건 5살 빼고 이야기 해준다. 그렇게 빼줘도 나이 엇비슷하게 맞춰서 당황스러울 때도 많다. 왜 어려 보인다 하냐고? 무조건 좋아하잖아! 그 사람에게 호감 사서 손해인 경우는 없다. 


그런데 그런 유부녀들과 비교해서 자기는 동안이라 말하는 게 공정한가? 그 유부녀들이 시집 안가 애한테 들어갈 돈으로 자기 꾸미며 살았다면 (같은 처녀적에 남성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그 노처녀보다 훨씬 이뻤을 거라는 게 팩트다. 나는 노처녀 혐오론자를 혐오한다. 하지만 여초 사이트에 글 쓰는 노처녀들은 모조리 자기가 동안이라고 하는데 그런 허구적 의식은 좀 깨주고 싶다. 그토록 자기 객관화가 안되니 시집을 가는 거다. 뭐, 스스로 안가는 사람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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