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면밀히 관찰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남자

 


 

 

다음 리스트는 무조건 안 된다는 건 아니고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


다음에 해당하는 정도가 심하다면 위험한 상대라고 여겨야 한다.



맥락과 아무 상관도 없는 설현 등장. 이 블로그도 타락하는가... 

결혼 움짤 검색했더니 우결만 나와 우씨.. 


 

1. 허세


- 남자는 자신감!!. 그런데 그 자신감이 과도하면 거짓말, 허풍, 허세가 된다처음엔 멋있다.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남자. 하지만 끝내...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로 들릴 수 있다. 다만, 결혼 진행하면서 약속했던 몇가지 정도는 허물어질 수도 있으니 그런 걸로 허세 심하게 몰아 세우진 말자. 살면서 큰 돈 걸린 일이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다. 습관화된 허풍, 사소한 것에도 허세, 거짓말 이런 남자를 조심하자.


 

2. 깔끔


- 단정하고 깨끗해 보여서 좋다. 하지만 결혼하면 당신이 이런 저런 잔소리 다 들으면서 다 치우고 쓸고 닦고 다림질, 왁스칠... 적당히 청결이나 정돈에 무심한 듯한 남자, 치워라 정리해라 잔소리가 없을 것이니 데리고 살기는 편하다.


 

3. 과묵


- 무거워 보이고 남자다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평생 침묵의 벽과 마주하면서 이야기 하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아 침묵의 형벌이여. 그 답답함... 약간 장난끼 많고 말 많은 남자가 가벼워 보일 수도 있지만 같이 데리고 살기엔 더 좋다. 오손도손 말장난하고 이야기 하고 얼마나 좋은가.


 

4. 친구


- 인간성 좋아 보이고 활동적으로 보여서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친구들 신경 쓰느라 정작 집에 잘 안 들어올 수 있다. 직장 집 조용히 왕복하는 사람이 내성적으로 보이고 별 볼일 없어(?) 보일지라도, 결혼하면 최고의 가장이 될 수 있다. 여전히 직장 땡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올 사람이기 때문이다.




5. 수입차


-
 
반드시 어떤 식으로 구입해서 타고 있는 지 물어보라. 유예할부니 뭐니 허파에 바람만 들어 있는 남자 많다. 그 할부금 당신이 월세방에서 같이 갚아야 할 수도 있다. 물론 드물게 매우 능력 있는 남자도 있다. 수입차라고 해서 무조건 허파에 바람 아니다. 어디까지나 소득에 비해서 과도한 차를 모는 남자를 조심하라는 것.


 

6. 사치 


 받아먹을 때는 좋을 것이다. 돈 쓸 필요도 없고.하지만 그런 과소비 습관 어디 가랴. 결혼 자금은 하나도 없을 것이고, 결혼 후에도 펑펑 쓰고 다니면 당신 속은 썩어날 것이다. 조금 깐깐한 듯 아껴 쓰는 남자와의 미래가 훨씬 더 희망적이다.


 

7. 효자 


- 효자 좋다. 하지만 항상 과유불급이다. 적당한 효자면 매우 좋다. 인간의 도리 다 하는 착한 성품

효자는 인성이 좋지만, 대체로 환영받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효자이되 강단있는 남자 정도로...

의 남자이다. 하지만 과도한 효자의 아내가 되면 당신도 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일차로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지 효녀 노릇 하려고 결혼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부모를 성심껏 대하되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간섭을 차단할 줄 알아야 한다.과유불급. 잊지 말라.


 

8. 마마보이 


- 효자와는 다른 개념인데, 마마보이는 주체성이 없고 스스로 판단을 하지 못한다. 항상 부모님께 전화질이다. 이런 남자들이 또 애교는 있다. 엄마한테 하던 애교질 당신에게 하면 이뻐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마보이의 마누라로서 산다는 것은 애와 산다는 뜻이다. 시어머니와 결혼 생활 하는 느낌일텐데 그닥 상쾌하지 못할 듯.


 

9. 게임


- 스스로 절제 가능한 게임은 괜찮다. 하지만 몇 달이고 몇 년이고 게임에 빠져있는 남자. 미래가 없다. 때려 치라. 요즘 스맛폰 게임도 많은데, 집에 오면 PC게임 혹은 스맛폰 하느라 정신 못 차리는 남자와 살고 싶은가?



 

10. 가부장


- 가부장적인 남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집안의 의사 결정권을 독점한다. 대신 집안의 경제를 책임진다. 권위적인 걸 감수할 수 있는 대신에 가정을 강하게 책임져주고 경제적 부양을 원한다면 가부장적인 것도 그닥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맞벌이는 하되 살림양육을 다 여자더러 하는 남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남자. 당연히 여자가 전업주부라면 살림은 여자 몫이다. 프로 의식을 좀 가져라. 육아는 남편도 상당량 도와주는 게 좋다고 본다.


요즘 유행하는 장난감 : 거짓말 탐지기 



 

11. 거짓말


 한번은 오해일 수 있다. 두 번은 중대한 실수다. 세 번째에는 판을 걷고 자리를 떠라. 과거에 대해서 번드르르 하게 속이고, 앞으로 이러자 저러자 해놓고 어기고 어기고 어기는 남자. 정 떨어진다. 나도 거짓말 잘하는 여자가 너무 싫다. 거짓말 해놓고 상대방을 배려해서 그랬다는 둥 상대방 탓을 하다가 끝내는 뻔뻔해진다. 정말 정떨어지는 속성이니 애초부터 멀리할 것. 당신을 사랑한다는 속삭임과 몸짓조차 거짓말일 것이다.


 

12, 불화


- 가족과 불화가 많고 사이가 안 좋은 남자. 물론 독립적일 수 있고 남자는 나름의 사정이 있다고 하겠지만... 그 남자가 가족을 대하는 그 무뚝뚝하고 냉정한 태도. 아마 당신과 가족을 이루면 당신에게 그런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 기억해야 한다. 시댁에 자주 안가도 될 거라는 건 좋은 점일 지도


 

13. 패션


- 옷잘 입으면 멋있다. 매력있다. 하지만 결혼하면, 옷 비용 마련하느라 저축이 안될 지도? 결혼 후에 당신이 더욱 챙겨줄텐데, 더 멋있어질텐데, 밖에서 세컨드 안 만든다는 보장은?  적당히 어수룩한 남자를 사람 만들어 놓으면 오히려 그게 더 낫다. 그런 남자는 옷 사입는다고 집안 살림 거덜내진 않는다. 애초에 패션에 관심이 없다. 


 

14. 클러버

화려한 밤거리에서 만난 남자는 다시 화려한 밤거리로 나가기 쉽다.


- 나이트나 클럽에서 원나잇으로 만났는가?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하겠지. 하지만 그 사람은 여자 꼬시는 `기술`을 절대 썩히지 않는다. 기회만 되면 다른 여자와 원나잇을 노릴 것이다.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 급 다르고, 버스장에서 만난 사람 급 다르고,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급 다르다고 했다. 저런 클럽이나 나이트 이런 곳에서 만난 사람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당신이 레이더를 잠시 꺼두는 순간 바로 날아간다. 어디로? 원나잇 하러.


 

15. 나쁜 남자 


- 나쁜 남자는 그냥 대부분 나쁜 이다. 하지만 매력있다. 그래서 나쁜 줄 알면서도, 나에게 잘해주지 않는 남자인줄 알면서도 ( 혹은 가끔만 잘해주는 ) 헤어 나올 수 없다튕기는 그 맛과 그 사람의 독특한 매력 때문에. 연애상대로는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결혼상대로는? 글쎄... 그런 남자가 계속 당신만 바라봐 줄까? 나쁜 남자도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무척이나 매력적인 남자만 가능한데, 밖에 여자들이 그 남자를 가만 둘까? 글쎄.... 가정생활에 성실할까? 글쎄다.


 

16. 


 말로 하자 말로. 그런데 화부터 버럭 버럭 내고 본다면? 같이 화내면 가정이 편할 날이 없을 것이요, 참고 산다면 속이 까맣게 썩게 될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이성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남자를 만나라. 이 문제는 의외로 크다. 하지만 괜히 말 잘하는 여자의 속성을 이용해 남자를 의도적으로 자극하지는 말 것


 

17. 의심


 "너 오늘 어디 갔어? 뭐 했어? 누구 만났어? 핸드폰 내놔봐, 어라 말이 안 맞잖아? 사실대로 말해..." 날마다 이런 취조를 받으면서 살고 싶은가? 사랑은 서로 믿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의심살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결혼은 친밀감, 헌신, 신뢰 3요소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뢰는 결혼이라는 집에서 주춧돌 역할을 한다.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 의처증이나 의부증은 상대를 지옥으로 몰아간다.



 

 

 

 


나는 가난한 남자를 피하라는 말은 안했다. 



현재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성실하고 능력 있다면` 지금의 빈부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 돈은 있다가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다. 돈은 태산처럼 고정되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모든 인덕을 다 갖춰진 남자는 아주 드물다. 그런 사람이 왜 당신에게 가야 하는 지 그 이유부터 대보길 바란다.


 

같이 이뤄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저평가, 우량주` 많이 쓰이는 말 아닌가. 하지만 `성실하지도 않고 능력도 없고 비전도 없는` 이런 사이 부모님의 재산이 많다든지 해서 현재 가진 돈이 좀 있다고 해서 혹해서는 안 된다. 주식이든 투자실패든 사기를 당해서든 다 날려먹을 것이다. 당신이 기대했던 조건이 사라지면 당신의 바닥을 마주할 것이다.


 

내가 저기 위에 든 17가지는 여자가 혹하기 쉬운 리스트다. 하지만 좋아보였던 것이, 결혼 후에는 어떤 식으로 나쁘게 작용할 지 미리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과유불급. 뭐든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저기에 남자가 하나라도 해당되면 제끼라는 이야기 아니다. 항상 정도의 문제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당신 포함해서) 결혼 전에 저런 포인트가 없는 지 꼭 체크하라는 말이다. 결혼 후에 단점을 알고서 후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결혼 전에 상대의 단점을 파악하고 내가 평생 감내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인지 꼭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결국 장점만 가진 사람은 없고, 장점도 때로 단점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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