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은 없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한 말... 받아 적어요.

어르신들은 결혼시 남자쪽이 돈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을 인정합니다대신... 아들에게 많이 보태줬으니 노후도 지원을 받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들이 며느리보다 우위에 있으며 며느리를 굴려먹겠다는... 부모 자식 간이지만 <공짜 점심>은 여기에도 없네요. 


젊은 처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항상 말하지만 <전통적인 가부장제 아래서 남성의 경제적 부양을 바라지만, 내용적으로는 평등하게 대우받길 바라죠>. 그래서 욕을 먹어요. 책임은 회피하고 권리만 바란다고. 결혼할 땐 가부장적으로, 결혼 생활은 서구적으로 평등하게? 

시집 갈 때는 남자의 경제력에 의지하지만 친정 시댁 용돈 문제가 나오면 "내 부모도 부모다 " ( 서운하다, 우리 부모 무시하냐 드립 치면서 ) 라고 맞서죠.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니까요. 반반 원하면 그 만큼 결혼식 비용 대고, 그만큼 벌면 남자측에서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반반 해가도 열심히 벌어도 친정에 용돈 평등하게 안주고, 명절 때 가는 순서 반반 안해주는 남자 있다고 반반 안해가는 논리 정당화 시키지 말고 그런 놈은 못된 놈이니까 그냥 차버려요. 그런 놈은 당해도 싸요. (잘해줘도 못된 여자 있다면서 여자는 원래 두드려 패야 한다는 논리 정당화 시키는 거랑 똑같으니) 

그런데, 마찬가지로 해온 것도 없이, 버는 것도 없이 평등 요구해대는 여자도 당해도 쌉니다. ( 남성이 먼저 배려하면 모를까, 여기서 여성이 먼저 요구할 권리는 없죠. 이 둘 차이를 헷갈리지 마세요. 먼저 입 벌리면 염치 없는 겁니다. 옆구리 찔러도 마찬가지고요. )


특히 위험한 요소 3가지 - 이 세가지가 겹치면 문제는 일어날 수 밖에.

1. 친정에 딸 자식 밖에 없을 경우 : 부양해 줄 아들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은 딸들이 부양 의무를 느끼게 됩니다. 당연한 생각이긴 하죠. 우리나라는 노후를 각개로 책임져라는 식이고 사회보장 안전망이 매우 허술하니.

2. 전업주부일 경우 : 상대적으로 피해의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을 벌었다면 양측에 똑같게 용돈을 드렸을텐데 라는 피해의식... 아내가 벌면 친정에 가는 용돈에 대해서 남편과 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남편도 아내의 월급에 일정 권리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3. 친정과 정서적 유대관계가 강고할 경우 : 시집은 왔으나 정신적 유대관계는 친정과 훨씬 가까운, 몸은 시집 왔으나 정신은 오지 않은 매우 위험한 케이스입니다. 남편을 가장으로 인정하지 않아요. 여전히 가장은 친정 아버지이에요. 여기에 이기적인 성격까지 겹치면 틀림없죠. 이런 여자분과는 애초에 결혼을 피해야 합니다. 마마보이만큼 무서운 마마걸(친정바라기)들 요즘 많습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가부장적인데, 부모 용돈 드릴 때만 ( 혹은 노후부양 문제가 걸릴 때) 남녀평등 주장해 버리니 애초에 모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성분들이 결혼시에 효녀가 되었다가 ( "우리 부모 등꼴 빨아먹을 수 없다, 우리 부모 노후는 어떻게 하라고?" 외치면서 친정에서는 최소한의 도움만 받아서 결혼 ) 결혼 후에는 더욱 효녀로 변하는 경우.. 용돈 문제든 뭐든 틀림없이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외동딸이며, 전업주부에다가, 친정 바라기일 경우 1000% 문제는 터집니다. 



여성 여러분, 효자 싫으시죠? 남성들도 친정 바라기 싫어요. 역지 사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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