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의 습성.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원숭이의 습성을 닮아있다. 원숭이 무리의 습성을 보자면 대장 원숭이가 대부분의 암컷들을 거느린다. 대장 원숭이가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 (그 전까지는 찌그러져 지내던) 젊은 수컷의 도전을 받고 쫓겨난다. 그리고 새 대장 원숭이가 나머지 암컷들을 거느리며 임신을 시킨다.


이것은 가장 훌륭한 유전자만을 후대에 전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자 무리의 방법도 이와 유사하다) 인간도 부족사회를 이루며 살 때도 이와 유사한 방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중세 유럽에서도 `초야권`이라는 것이 있었다. 농노가 결혼하면 영주는 그 신부와 첫날밤을 치룰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풍습은 세계 각지의 미개 부족에게서도 발견된다.



내 블로그 유입 상위권이 모두 도끼, 도끼자국, 창녀, 오피녀 이런 거다. 그만 좀 찾아...

니들이 이러니까 여자들에게 휘둘리는 거야.. ㅠㅠ



`결혼`의 탄생


원시시대의 성교라는 것은 우두머리의 섹스 권리 독점 내지는 우두머리의 묵인 하의 동굴에서의 집단 강간과 비슷한 형태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성들은 임신을 해도 애가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아이를 기르는 것은 일단 핏줄이 분명한 어머니 위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학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모계 사회였다고 보는 것이지, 여성의 힘이 더 강했다고 볼수는 없다. 원시시대의 힘은 먹고 사는 힘이었는데 농경과 수렵에 적합한 쪽은 남성 쪽이었지 여성 쪽은 아니었다. 원숭이 사회도 숫컷이 권력을 독차지 한다. 


농경사회는 인구가 국력


농경사회로 진전하며 그 특성상 인구가 곧 국력이 되었다. 우두머리 혼자 번식을 독점해서는 부국강병(?)을 이룰 수 없었다. 부족의 인구 수는 곧 농산물의 양과 전사의 숫자를 의미했기 때문에 우두머리들도 점차 여성(암컷)들을 독점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판단한다. 


그래서 상당량의 품질 좋은 여성들은 자신의 휘하에 두고 나머지 암컷들은 다른 숫컷들에게 마음대로 성교할 권리를 주는 대신 책임지고 아이를 낳아 기르게 한다. 이것이 이름하여 `결혼`이다.



김완섭의 창녀론...?


이 `전담 방식`을 `창녀론`이라고 자극적으로 표현해서는 곤란하다. 결혼은 여러가지 사회 경제 정치적인 목적에서 서서히 만들어진 제도로 봐야 하는 것이다. 창녀론은 사랑, 모성애, 부성애를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 적어도 30년 전에 서구 사회에서 잠깐 유행했던 이론인데, 이것을 김완섭(친일파이며 자극적인 소재는 무엇이든 터트려서 책을 팔려는 작자)이 그대로 수입해와 더 자극적으로 쓴 책 이름이 `창녀론`이다. 


사랑도 부성애도, 진화의 결과물


여담이지만 `사랑`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유효기간이 2~3년이고, 육아 기간 중에는 남성의 성욕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으로 보아 사랑은 아마도 남성에게 육아를 돕게 만들어 아이의 생존율을 높이려는 진화의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선우 결혼 문제 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남성의 경제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남성이 여성의 외모에 가장 중점을 뒀으며 그 다음이 한국 남성인데 한국 남성은 미국 남성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그러니 `한국 남자들이 외모 보니 한국 여성들도 경제력 본다`는 변명은 조금 궁색하다.



한국 여성들이 빌미를 제공


한국 여성들이 세계 모든 여성들보다도 남성의 경제력을 중점적으로 본다는 것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유교문화 특유의 허영과 허세, 물신주의 배금주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드라마, 높은 주거지 비용, 잘못 이해된 페미니즘 그리고 불안정한 사회 안전망 등등. 


한국 남성들의 경제력은 약해졌는데 더 많은 의무를 강요받 있고 (결혼비용 부담 비율이 더 상승), 여성들의 경제력은 훨씬 강해졌으나 여성들의 결혼비용 부담은 더 줄어든 아이러니. 그리고 그 차액은 모두 여성들의 해외여행, 명품, 성형 등 젊은 여성들의 간지나는 생활로 빠져 나간다하지만 이런 왜곡된 심리는 따로 분석해야지, `결혼한 여성은 모두 창녀다`라고 도매급으로 비난해서는 안된다. 


일부 여성들은 스스로 창녀이길 자처하는 현상이 더 큰 문제이다. 예를 들어서 "데이트 해주니, 결혼해주니, 애 낳아주니, 살림해주니..."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고마워하란듯이 으시대며 남성에게 모든 비용을 부담시키고 심지어 자신을 호강시켜줘야 하고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많다. 


최근 오일 가격 폭락으로 경제가 망가져 생필품 구하기도 힘든 베네수엘라의 창녀가 3배 폭증하여 전세계 1위의 창녀비율 국가가 되었다. 2위는? 한국이 되었다. 서로 사랑함이 아닌 `해주는` 사고방식.  "내가 선물이잖아...(나는 몸을 주잖아)"  [성]과 [물질]을 바꾸는 사고 방식에서 단 한발짝만 나아가면 성매매하는 여성과 다를 점이 없어지기 때문 아닐까? 


"[성]과 [물질]을 교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이 바로 창녀 마인드다.


여자가 만나주니 남자가 돈 내는 게 당연한 것이라면, 여자가 벌려주는 것이니 남자가 화대를 지불하는 것도 똑같은 논리가 된다. 어차피 만날 사람이 남자라면 데이트 비용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현찰로 받으면 더 좋지 않은가? 그것이 바로 연예인, 모델을 넘어 대학생들에게도 독버섯처럼 번지는 스폰서문화, 성매매 문화이다. 이는 사회에 만연한 성매매 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또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일부 남자들은 강간범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남자들이 강간범 내지는 예비 강간범인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 논리로 일부 한국 여성들이 창녀 마인드를 가졌다고 해서 한국 여성/기혼녀들은 모두 창녀들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극단적인 논리 내지는 성급한 일반화라고 봐야 한다. 


지만 학계에서 오래전에 퇴출된 이런 이론이 요즘 왜 일부 한국 남성들 인구에 회자되는 지는 여성들도 거부감만 드러낼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이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성해야 한다. 여성들이 남녀평등의 과실은 충실히 따먹으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은 외면으로 일관한 것이 남성들의 공분을 일으켰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의 키는 남성들이 쥐고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있다. (구축: 쫓아낸다) 좋은 여자들은 나쁜 여자들에 의해서 불이익을 당한다. 나쁜 여성들이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제대로 타는 현상이 많아지면 좋은 여자들도 나쁘게 물들어 간다. 남성들이 외모 지상주의를 추구하면 여성들도 외모만 가꿀 뿐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 


일부 한국 여성들의 공주병 내지는 이기주의는 남성들이 부추긴 면도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고 남성들이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의 이기주의를 비판한다는 사람들이 여성의 외모에 극도로 민감하며 예쁜 여자 꽁무니만 줄줄 따라다니는 것은 분명히 모순적이다. 창녀 마인드를 가진 여성에게는 분명히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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