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전업주부와 취업주부에 관한 각종 통계들이다.

통계부터 보고 현안 점검 들어가자.



전업주부는 취업주부보다 쉬는 시간이 매일 1시가 30분 정도 더 많다.

가정 관리는 스트레스가 적다. 상관이 서서 지켜보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삶인 것을 알 수 있다.





통계청에서 나온 뼈대 있는 자료다.

전업주부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다. 취업주부는 불만족도가 더 높다.

건강관리 면에서도 전업주부가 유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위 자료를 봐도 취업주부는 전업 주부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막족도가 높다.





위 신문 기사를 봐도 취업주부(워킹맘)이 전업주부보다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취업주부들, 고생 많으시다.




여성가족부에서 나온 자료다.

삶이 불만족스러워서인지 취업주부는 전업주부 보다 

결혼에 부정적이고 이혼에 긍정적이었다.



취업주부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전업주부들이 아우성?


통계청, 여성가족부의 공신력 있는 자료를 봐도 모두 취업주부(워킹맘)들의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삶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적고 건강 관리에 훨씬 유리하여 평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취업주부들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와서는 육아와 가사까지 돌보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남편이 가정적이라 도와주더라도 힘들고, 가부장적인 남편이라 도와주지 않으면 더욱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게시판의 여성들이다. 어찌 된 일인지 취업주부들도 가만히 있는데 "전업주부도 힘들다"라는 말만 보인다. 게시판을 보라. 어디에 취업주부 힘들다는 말이 있는가. 아마도 그들은 힘들다는 말 쓸 시간도 없어 보인다. 전업주부들이 시간이 더 많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게시판에 전업주부 힘들다고 글을 써대는 것인가. 그리고 전업주부를 꿈꾸는 예비 취집녀들은 전업주부에 자체 빙의되셨는가.



아이가 간난쟁이라 힘들 때는 전업주부 인생의 10% 뿐!

 

일부 남성들이 게시판에 전업주부를 비판하는 이유는, 그들의 일이 너무 쉬워서가 아니다. 도둑 제발 저리듯이, 그리 힘들지 않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힘들다고 미리 엄살 피우는 것이 보기 싫은 것이다. 특히나 자녀 없는 상태에서 전업주부가 뭐가 그리 힘들다는 것인가. 숨쉬는 건 안힘든 지 그게 걱정이다. 무임승차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녀가 간난쟁이일 때는 힘들다는 거 인정한다. (남편보다 더 힘든가의 논쟁은 무의미하므로 논외로 한다. 서로 힘들다고 인정해주고 배려해줘야 그게 부부다)

 

하지만 그 기간은 아이가 보육원/유아원/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 뿐이다. 아동 심리발달 연구자

40대 남성의 사망율, 자살율은 40대 여성의 3배에 이른다.

, 뇌과학자에 따르면 아이는 생후 36개월 정도에 뇌가 대부분 완성되고 정서가 만들어 진다. 초등학교 졸업 쯤이면 완성에 가깝다. 따라서 아주 중요한 이 시기만 잘 넘기고 나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 시기에 맞춰서 유아원 등에도 보내면, 엄마는 잠도 자고 가사 일도 할 수 있는 등 휴식 시간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아이가 초등학교라도 들어가게 되면 전업주부의 노동 강도는 급격히 줄어든다. 우리 나라 40대 여성의 행복지수가 전 성별 연령을 통털어 가장 높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반면 남자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려 사망률이 매우 높다) 여기서 웃기는 포인트. 유아원 등에 보내는 것조차도 전업주부가 취업주부보다 유리하단다. 왜냐면 취업주부는 데리러 오는 시간이 늦다고 유아원에서 전업주부의 아이부터 맡아준단다. 전업주부 앓는 소리 그만 하면 안되겠니?



남성들이 정말 화가 나는 이유

 

하지만 게시판의 `전업주부 논쟁`이 벌어지면 (아마도 전업주부인) 여성들은 전업주부의 힘겨움에 대해서 소설 쓰듯이 강변한다. 그런데 그 `소설적인 묘사`는 항상 아이가 간난쟁이일 때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이가 어릴 때 힘든 거 부정 하는 바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아이는 평생 뽁뽁 기어다니기만 하는가? 왜 아이가 어린 3~5년 정도의 기간만 놓고 `평생의 전업주부`의 일인냥 침소봉대 하냔 말이다. 50년 평생에 5년이다

 

요즘 팔자 좋은 전업주부들이 있다. 자기들 딴에는 "능력남 만난 것도 능력"이라고 하더라. 인생 무임승차가 자랑스러운가보다. 아무튼 경제력 좋은 남편 만나서 애는 유아원 보내고 낮에 아파트 근처에서 브런치 먹고 백화점 가서 각종 무료 강의(아카데미) 들은 후에 백화점 휘 둘러 보고 카페에서 남편욕, 시댁욕 수다 떨다 남편 퇴근할 시간 되면 그때서야 부랴 부랴 집안 일을 시작한다. (아카데미아족이라고 한다) 그리고 강변한다. "여보, 전업 주부도 힘들어. 나 살림 살림 분담 해줘, 행여라도 일하라곤 말하지마!" 바로 이런 여성들, 그리고 이런 삶을 살고 싶은 여성들이 게시판에서 남성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여성들이 열심히 사는 전업주부들마저 욕 먹이고 있다. 



맞벌이가 현모양처다.

 

남편이 벌어 온 돈으로 호강하며 일하는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전업주부의 인생이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취집의 다음 단계는 전업주부다. 어차피 일하기 싫어서 취집한 여자들이 취업주부가 되고 싶겠는가? 그래서 전업주부를 그렇게 감싸고 도는 것인가? 남성들은 전업주부가 "우리 그이가 그냥 집에서 살림만 하래~부끄부끄" 하면서 일 안해도 됨을 친구들에게 은근히 자랑하는 건 아는가


요즘 남자 혼자 벌어 애 키우며 먹고 살고 노후 준비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자들에겐 일하는 아내가 현모양처다. 그런데 왜 일부 여성들은 일하기 싫어서 취집하려는 주제에 "현모양처"를 꿈꾼다 말하는가. 그 정도면 다행이게? 살림분담까지 요구한다. 경고한다. 인생 그 따위로 살지 말라. 그리고 남자들도 힘든 거 안다. 하지만 취업주부는 죽을 맛이다. 이제 TV 리모콘은 던지고, 술약속은 그만 잡고 아내 좀 도와줘라. 원래 자기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달라진 시대에 적응을 못하면 꼰대가 되는 법이다. 


 

정리하자.

 

1. 전업주부보다 취업주부가 더 힘들다. 

2. 이상하게도 인터넷에서 힘들다고 아우성 치는 것은 취업주부가 아니라 전업주부들이다.

3. 자녀가 간난쟁이일 때 힘든 거 다 안다. 남편도 살림/육아를 도와야 한다.

4. 10%에 불과한 기간 가지고 평생 자녀가 어린 것처럼 침소봉대 하지 말라.

5. 전업주부 중에 프로의식 없이 무위도식 하는 자들은 앓는 소리 할 자격 없다.

6. 힘들게 일하고, 퇴근 지옥 뚫고 온 남편에게 살림 분담 요구하지 말라

7. 전업주부로 편하게 살게 해준 남편에게 감사하진 못할망정 부려먹을 생각하지 말라.

8. 남편이 살림 분담해주는 건 `호의`이지 전업주부의 `권리`가 아니다.



추가


이 글 밑에 붙은 리플을 그대로 올립니다.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는 `수익`과 헷갈리고 취업주부 아내의 가사노동 가치는 무시하는 논리입니다. 전업주부의 노동은 크게 부풀리고 취업주부의 노동은 작게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전업주부 앓는 소리의 전형이라 할 수 있으니 한번 보시지요. 이에 관한 반박은 이 게시물 리플에 따로 해놓았습니다. 이 분에게는 휴일 있고 인센티브 붙는 입주도우미 하시라고 화이팅! 해드리고 싶어요. 평생 말입니다. more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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