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아내와 제주도에 2박3일 다녀왔더랬다. 아마 스승의 날 근처였을게다. 숙소 주변이 감귤 나무로 가득했고 마침 감귤꽃이 만개하던 때였는데, 그 향기는 그 어떤 꽃향기보다 향기로웠고 그 어떤 향수보다도 고급스러웠다. 아내는 그 향기를 너무나 맘에 들어했더랜다.


비행기 값도 아끼고 꽃 구경도 할 겸, 고양 국제 꽃 박람회에 가게 되었다. 1억송이 꽃의 향연!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답고 다채롭고 많은 꽃은 처음 보았다. 우리 부부는 아예 고양 호수공원 앞에 레지던스 호텔 잡고 1박2일 동안 원없이 감상하였다. 


꽃 나무 들판 갈대밭 풀을 너무나 사랑한다. 취향 저격! 제대로 성공해서 기뻤다. 여기서 사온 산파첸스를 필두로 한두개의 화분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베란다를 작원 정원으로 만들어버렸다 ㅎㄷㄷ


두 Sony A850 + 24-70ZA 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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