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아저씨, 들어와요"


1990년대 말, 밤 11시가 넘은 시간. 대학로 주변의 한 하숙방. (특이하게 공동 문이 아니라 밖으로 난 독립 문을 쓰는 비교적 독립적인 자취방) 적어도 나이 35 이상은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길에 쭈뼛쭈뼛 서 있었다. 여대생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아저씨더러 "들어와요"하며 손짓을 했고, 그 아저씨는 길가를 살피더니 그 여대생을 따라 들어갔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에피소드 2. "아가씨, 얼마면 돼?"


2000년대 초. 대학생이었던 나는 대학로의 Bar에 자주 다녔다. 맥주 한두병 하면서 여대생들이 바텐더로 있는 어떤 Bar의 단골이었는데 별 것은 없었다. 후배들과 몇병 마시다 나오는 정도. 어떤 아저씨가 그 중 한 바턴더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 얼마면 되느냐? " 나와도 어느정도 친분이 있던 바텐더는 그런 거 하지 않는다고 했고, 사장님에게 저 아저씨가 한 말을 전하며 불쾌감을 표했는데 사장(이란 작자)은 "너희가 알아서 하라"면서 관여하지 않았다. 그 여대생이 후에 말하기를 이런 일이 가끔 있다고 했다.



에피소드 3.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 영화 `달콤한 인생`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은 보스의 여자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이유로 조직에게 잔인한 복수를 당한다. 여기서 보스는 바로 쉽게 말해 `여대생 이민아의 스폰서`였다. 여대생 이민아는 보스에게 각종 경제적 혜택을 얻고 보스와 자주 데이트(?)를 해주는 인물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돈 깨나 있고 방구 꽤나 뀐다는 사람들이 말은 스폰서지만 쉽게 말해서 여대생을 개인 창녀로 두곤 했다. (영화는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에 기반을 두는 설정을 삼을 때가 많다.) 



에피소드 4. " 지방 전문대생 스폰에 한달 백만원이면 된다 "


몇년 전 읽었던 댓글 내용을 상기해보면, 그 전까지는 모델 등 특정 직업에만 있던 스폰서가 요즘은 지방대 위주로 많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가격이 변하지만 예쁘장한 여대생을 한달 백만원 정도의 스폰비만 내면 한달에 몇번 횟수를 정해 만나고 섹스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 현상이 심각하다고 저에게 제보해준 사람이 있었지만, 난 그때 `설마` 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5. " 연애도 하고 용돈도 받으면 좋잖아? 왜 쉽게들 살지 않는거지?" 

- 드라마 `청춘시대`, 류화영.



대학생으로 나오진 않지만, 대학생들과 룸메이트로 살아가는 강이나(류화영 분)은 4명 정도의 애인이 있다. 그들과 자주고 그들에게서 두당 한달에 300만원의 용돈(화대)을 받는다. 그리고 그렇게 `쉽게` 살아가려 하지 않는 다른 여대생들이 밉다. 왜냐면 자신이 더욱 더러워 보이기 때문에. 이 드라마는 여대생들의 각종 다양한 고민을 말하며 "공감"을 무기로 삼는 드라마다. 다시 말해서 여대생 사이에 매춘 내지는 스폰서 문화가 꽤나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피소드 6. "섹스메이트 해드려요, 방 좀 내주세요"


룸메이트를 구하는 각종 사이트들이 있다. 그냥 룸메이트 구하고, 하우스메이트 구하는 곳인가 보다 하고 보다 보면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공짜로 방을 내어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남성들이 꽤 많고, 공짜로 방을 구한다는 여성들도 꽤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방을 공짜로 쓰는 대신 섹스 파트너도 해주겠다는 것. 하우스 메이트 열풍 뒤에는 이런 그림자가 있다. 물론 그 중에는 여대생들이 많다. 



에피소드 7.  언론에 보도된 이야기. (위의 이야기들이 믿기지 않을테니)



무려 2003년 신문기사다. 그때부터도 이미 여대생 성매매는 만연해 있었다.






인터넷에서  일부 여성들은 한국 남자들 때문에 창녀가 많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수요가 부족하면 해외로도 엄청나게 떠나고 있다.


그녀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설명하지 못하고 남탓, 남자 탓만 반복한다.

10만 원정녀 양병설






여대생 매춘 알바에 대해서 걱정하는 기사가 한국 대학신문에도 실렸다.






내가 진짜 걱정하는 바는 이것이다. 말은 `스몰 사이즈 스폰서`라고 하지만, 여대생 매매춘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연예인, 모델들에게 국한되던 현상이, 지방 전문대로, 지방 사립대로 다시 수도권 사립대로 퍼져 나가면서 광범위한 현상이 되어 가고 있는 것.


더 이상 한달에 500만원씩 들이지 않아도, 조직 보스가 아니어도, 일반 회사원이라면 누구든지 해봄직 하게 가격도 싸지고 일반화 되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접선 수단도 다양화) 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들의 `공급`이 늘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도 진즉 `청소년 성매매` 문제가 있었다. `여대생 스폰서`? No, No... 그냥 여대생 매춘이다. 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춘을 하고 있는 것이며 용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화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애인도 아니고 스폰서도 아니고 그냥 성매매자일 뿐이다. 그리고 여대생의 껍데기를 쓴 창녀일 뿐이고. 



에피소드 8. "매달 500만원 용돈 줄께." 사기꾼 피해 여성이 40여명. 


몇년 전 한 사기꾼이 여성 수십명을 유린하고 사기 친 죄로 붙잡혔다. 확인된 피해자만 해도 40여명이나 되었으며 수첩에는 수백명의 여셩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인 척 하고 매달 500만원씩 용돈을 제안하며 여성들을 유린한 뒤에 돈을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기사가 뜬 후에 "한국 여자는 돈이면 다 되는구나"하는 한탄이 남초사이트들에서 많이 나왔었다.



에피소드 9. 여대생 설문 결과 " 월300 주면 스폰 만남을 생각해보겠다, 40%



일반 스폰만남에 대한 조사에서는 10%는 좋다고 답했다. 이 수치도 충격적이지만...

스폰 금액에 대한 액수를 월 300만원으로 제안하자 다음과 같이 설문 조사 결과가 바뀌었다.






절반에 육박하는 무려 40%가 스폰 만남을 한다고 하거나 생각해 보겠다며 생각을 바꾸었다...

여대생들의 성 의식이 얼마나 창녀에 근접해 있는 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저런 식으로 물색되어 스폰(창녀)을 자처한 한 여대생은 역시나 남자들 탓을 하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클릭!




에피소드 10. "세계 2위의 창녀 수 보유 국가 (인구 비율상)"


위와 같은 설문 조사 결과 때문일까? 석유가격이 폭락, 경제가 붕괴되어 생필품 구하는 것도 힘들어져 폭동이 나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1만명당 창녀수가 거의 같다. 이 마져도 원래는 한국이 1위를 유지하다가 베네수엘라의 창녀 수가 최근 3배로 갑자기 늘어나는 바람에 한국이 2위로 밀린 거라고.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는 훨씬 많다. 하지만 그나라의 여자들은 이토록 쉽게 몸을 팔지 않는다. 이 정도면 한국 여자들의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에피소드 11. 심심하면 터지는 "연예인 성매매"










최근에 연애인 성매매 사건이 있었던 것은 다들 아실 것이다. `지나`를 비롯하여 전 걸그룹 멤버까지. 해외까지 가서 성매매를 하고 1회에 수백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지나 스스로는 "사람을 소개 받은 것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만난 당일에 섹스를 하고 돈까지 오갔고 그런 일이 반복되었는데 어찌 창녀질이 아니랴?? 어차피 모르는 사람과도 섹스를 할 수 있는 건데, 용돈까지 받으면 더 좋을 거라고 쉽게 생각하다 보니 창녀질을 쉽게 받아들인 것이 아닐지?




쉽게 말해서 연예인 성매매가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일반화된 것이 소액 스폰이다.



에피소드 12. "생계형 소개팅"


소개팅에서 밥만 얻어먹고 다니는 여성들이 꽤 있다고 한다. 이른바 생계형 소개팅. 애초에 사귈 마음이 없으면서 끼니만 해결하려는 목적이다. 첫 만남에서는 남성이 밥을 산다는 암묵적인 룰을 교묘히 이용는 것. 룰이 잘못 되면 악용하는 자도 나타나는 법이다. 그런데 이 여성은 창녀일까 아닐까? 여성성을 보여주고 재화를 얻는다는 점에서 적어도 이 여성은 10cm만 더 나아가면 본격적인 창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남자에게 데이트 비용을 의지하는 것과 매춘은 사고방식에서 한 끗 차이, 

그래서 여대생 매춘(성매매, 스폰)도 날로 확산되는 것 아닐까?


애초에 매춘의 본질은 "애정 없이" "여성성"과 "재물"이 교환되는 것이다. 그런 여성을 창녀라고 한다. 사는 남성은 성매수남이다. 매춘부를 예전에는 매소부라고도 불렀다. 웃을 `소`자를 서서 웃음을 파는 여성을 창녀라고 본 것이다. 즉, 남성으로서 여성에게 느끼는 매력들을 여성이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보여주거나 흘려주고 재물을 취하는 것 자체가 보수적으로 보면 모두 창녀질이다.


애초에 데이트 비용을 남성에게 뒤집어 씌우는 연애질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신의 여성성을 팔아서 (혹은 무기로 삼아) `용돈을 받는 행위`까지도 편리하게 `연애`라고 간주하는 게 가능해지는 것. 애초에 더치페이를 하는 연애 문화가 있었다면 빈부격차가 있다 한들, 여대생 매춘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퍼진 사회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내는 게 당연" / "모르는 사람과도 섹스 가능" => 

"데이트 비용? 직접 돈으로 줘" => "여대생 매춘" => "본격적인 창녀/오피녀"



데이트 비용을 당연한듯 부담하는 당연한 남성은

성을 매수하는 남성과 심리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



역시 돈을 주고 몸을 취하는 것은 성매수남의 본질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데이트 비용을 내주는 젠틀맨인 그가 사실 3차로 안마를 받으러 가는 상습 성매수남일 수 있는 것.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다) 본인의 후배 중에는 `12만원 룰`을 가진 남성이 있었다.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여자를 꼬실 때 이 여자에게 12만원 이상은 절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상이 들어갈 것 같으면 포기하고 그냥 안마를 받으러 간다고. 왜냐면 안마 비용이 12만원이니까. 


얼마 전에 2년간 창녀는 제외하고도 50명과 잤다고 하더라. 1년이 52주 정도 된다. 즉, 2주마다 한번씩 새로운 여자와 섹스를 한 것. 그 녀석에겐 자신을 여친이라 착각하는 섹파가 보통 3명씩은 있었다. (그러다 임신공격 당해 불지옥에 떨어졌다... ) 원나잇 이후엔 여성이 다음날 꼭 같이 백화점을 가려 한다더라. 여러번 만날 수록 뭔가를 사달라는 둥 요구가 많기 때문에 다시 잘 만나지 않는다고 했다. 


당신이 여자라면 성매수남을 매너남으로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연애는 물질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자원을 요하는데 그것이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연애에서 사랑을 빼고 `섹스 정액권 구매`가 더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어차피 돈 내며 여자를 취하는 건 `일반적인` 데이트나 여대생 스폰이나 똑같으니까! 



※ 물론 여대생들이 왜 매춘에 빠지는가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높은 대학 등록금높은 주거비용 등등. 하지만 역시나 사회 구조나 시스템 같은 `남탓`을 하기 전에, 돈이면 자신의 여성성도 넘길 수 있다는 창녀같은 사고방식을 먼저 반성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그리고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으면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몰래 다리를 벌리기 전에, 적극적으로 데모를 하고 시위를 하고 투표를 해서 사회 제도를 바꾸려 하는 노력하는 것이 순서이다. (맨 아래 68혁명 링크 참고)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이 순간에도 땀 흘리며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글을 보고 나도 소액 스폰이나 해볼까 생각하는 `개새끼`는 없길 바란다...

혹시 여대생 성매매 하고 싶어 검색타고 들어온 사람은 맘 고쳐 먹기를.





★ 블로그 전체 목록 보기 

믿고보는 정상연애 공정결혼  트위터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이웃 , RSS 피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혹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필요 없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