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가치관에 도덕적 우열을 개입시키는 것은 유치해.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행위`에 대한 가치관에는 우열도 없고 도덕성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혼전 순결이 가치관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악수하듯이 가볍게 즐기는 것이 가치관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원나잇 스탠딩을 즐기는 부류겠지요. , 보통의 경우는 사랑한다면 성행위도 가능하다는 가치관이겠습니다만. 무엇이 옳고 그르다를 말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행위가 당신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으니까요. 서로 좋음 된거죠 뭐. 

 

여러분은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이성을 만날 자격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성적인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사람이 레즈비언이나 게이일지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일 뿐입니다단지 당신이 그런 사람과 연애 하고 말고는 또한 당신 고유 권한이구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남들의 성적인 가치관에 옳다 그러다 왈가왈부 하지 말고 당신과 비슷한 사람과 연애 하시면 되는 문제인 것입니다.




의대생들이 보는 해부학 책에 나오는 처녀막의 유형이다.

 

 

속궁합 안 맞춰보고 결혼했다가 낭패 볼 수 있어. 


혼전 순결의 부작용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사랑한다면 섹스도 가능하다`는 가치관인데 상대 여성은 혼전순결을 고집한다면, 서로 가치관이 안맞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금 설득해보고 안되면 깨끗이 헤어지면 됩니다. 하지만 혼전순결이 위험한 이유는 결혼 이후에 상대방과 속궁합이 매우 안맞는 경우에는 빼도 박도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시판에는 남편이 자기랑 너무 안한다며 울부짓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반대로 아내가 손도 못대게 한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하는 남편들도 많죠. 결혼 후에야 이런 상황을 알게 된다면 그땐 어떻게 하실 건가요?

 

또한 가지 `기우`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우리나라 성매매 종사 여성이 적어도 40~60만명/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이 10만여명에 이른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런 여성분들의 행태를 좀 아는데, 더러운 과거를 세탁하기 위하여 오히려 숫처녀 행세를 하고 결혼 전까지 혼전순결(?)을 지키겠다고 한다는 겁니다.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현란한 스킬(?)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죠.이 수십만 명의 성매매 여성들 중에 상당수는 과거세탁을 하고 일반 남성과 결혼합니다. 숫처녀 노래 부르는 사람이야 말로 이런 `오리지날 걸레들`의 좋은 먹잇감일 수 있습니다. `이쁜이 수술`로 수술실에서 5분만에 만들어지는 처녀막, 뒤가 구린 사람들이 오히려 애용하겠죠?

 

 

처녀막 유무를 인격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전근대적 저열함.

 

또한 혼전순결을 강조하는 가치관에는 여성의 가치=처녀성의 가치로 보는, 지극히 남성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성의 가치는 오직 그녀의 성기에 남성의 성기가 삽입된 적이 있느냐 없느냐 라는 것인데, 이것이 그 사람의 인격을 판가름 할만큼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우스개 소리로 교회 다닌다는 어떤 언니가 혼전순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항문으로만 섹스를 한다고 하던데, 이 경우에도 처녀막은 살아있으니 처녀인가요? 오히려 처녀성을 밝히는 사람들이야 말로 저는 매우 변태 같다고 생각합니다. .

 

성적인 가치관에 `유죄판결`이 나는 경우가 있다면 오히려 숫처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짐짓 숫처녀인 척 하는 경우 , 자신이 살아왔던 성적인 가치관을 상대에게 속이는 경우입니다. 성적 취향은 죄가 없지만 상대방을 기만하는 것은 명백한 유죄입니다. 왜냐면 상대방에게서 정당한 선택의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이죠. 또한 자기는 원나잇 스탠딩 즐겨놓고 상대방더러는 사귀는 사람과 몇번 잠자리를 가졌다고 비난하는 것도 이중잣대의 표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죠.

 

 

`혼전순결`이라는 남성 중심적 이데올로기는 폭력적.

 

요즘 미즈넷, 네이트판 등의 게시판에서 혼전 순결이 아닌 여성분들을 `걸레`라고 비하하는 글을 많이 봅니다. 이상하게 이 분들은 남성보다는 `여성의` 혼전 순결만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남성 우월주의적 시각이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그리고 순결이라는 말도 웃깁니다. 숫처녀가 아니면 순결하지 않고 더러운 건가요. 그럼 미혼모도 더럽고, 숫처녀 아님이 명백한 우리네 모든 어머니들은 더럽다는 뜻인가요? 순결이라는 말 자체에 심각한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어 처음부터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사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인 성욕을 그 짓거리 하고 너랑 만나는 거다, 그놈은 섹스에 눈이 멀었다, 그런 놈은 헤어져라라고 매도해 버리는 댓글들이 베플을 이루고 있는데, 저는 남성을 성욕에 눈먼 짐승 취급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여성을 오직 정액받이 외의 가치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할까? 물론 여성의 몸만 노리는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연애 과정 중에 상대를 잘 관찰하면서 필터링 할 일이지 헤어지지도 않을 거면서 몇 개월을 참고 기다려준 남친에게도 그런 식의 잣대를 가하는 건 폭력일 뿐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자격이 있어.

 

성인은 누구도 자신만의 성적 가치관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할 권리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섹스하고픈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당신 모두는 그런 자연스러운 감정의 결과물입니다. 결혼 전 섹스는 무조건 `걸레`로 매도한다면, 그렇게 매도하는 사람이야 말로 지금까지 사귀었지만 헤어진 여친들을 `걸레` 취급 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혼전순결을 주장하는 이가 숫총각일지라도 숫처녀를 선호할 수는 있으나 숫처녀 아닌 여성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단지 `거짓말`에 대해서 비난할 수 있을 뿐입니다.

 

 


처녀막 매니악 들이 알아야 하는 것 : 


30세 기준으로 숫처녀도 스포츠,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을 통해서 50~60% 확률로 처녀막이 자연적으로 소실됩니다. 처녀막이 있어도 47%에서만이 출혈을 일으킵니다. 오히려 그 나이 넘어가면 처녀막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이야깁니다. 그 나이 넘어서도 처녀막이 있거나 성교시 출혈이 있으면 오히려 `처녀막 재건 수술`을 한 사람이 아닌 지 의심해야 할 정도라는 겁니다. 30세 숫처녀가 성교시 출혈을 할 확률은 그러므로 25% 정도니까요. 오죽 여자 보는 눈이 없으면 처녀막에 의지합니까. 그러니까 숫처녀니, 처녀막이니 탈레반 돋는 소리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육체적 순결보다 정신적 순결을 중히 보는 눈을 기르세요.






글 전체 목록 보기


믿고보는 정상연애 공정결혼  트위터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이웃 , RSS 피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어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