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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권 감시센터

전업주부는 취집녀들의 로망이다. 본문

한국 여성 비판

전업주부는 취집녀들의 로망이다.

채널 수달 2014.07.11 13:24


한국 여성들이 여러가지로 안보이는 불평등에 시달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균등 해소/차별 철폐로 평등을 쟁취하려고 하지 않고 이기주의만 확대하는 식으로 해결 하려다 보니 `페미파쇼, 페미꼴통`이니 하면서 남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겁니다. 여자라서 혜택받고 유리했던 것은 그대로 두고, 혜택만 더 받으려 하거나 유리한 점만 늘려 나가려는 방식이죠. 이런 경우, 남성 우월주의 사상의 본질은 그대로 두거나 오히려 남성 우월주의에 의존하는 경향까지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각종 직업에 쿼터제를 둬서 여성 인력은 무조건 몇프로 이상 뽑으라고 하면서도 남성이 심각히 부족한 초등교사에 남성 쿼터제를 두자는 것에는 거품 물고 반대합니다. 여성은 연약해서 군입대는 안될 말이라면서도 직업 군인에는 열심히 지원합니다. 의무는 싫고 곳감은 빼먹겠다는 거죠. 이런 식으로 남성은 더 우월한 존재이니 무조건 여자에게 더 배려하고 혜택을 달라고 조르면 남녀 평등이 실현되겠나요? 여성에게 더 배려를 요구하는 건 애초에 여성은 더 열등한 존재라는 가정이 성립해야 하거든요. 처음부터 남녀평등에 모순이죠.

여자들이 남자들이 하는 직업에 진출한 것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남자들이 다 전쟁터 나가고 군수 공장 돌릴 인력이 없자 여자들이 남자들 직업에 진출했어요. 전후에도 그런 기조가 이어졌고, 여자들이 못할 일은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남녀 평등을 이루는 것 같았죠. (이때 세탁기의 발명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지대하게 이바지 합니다. 가사 노동이 훨씬 쉬워졌거든요. ) 하지만 직업과 일은 자아실현이라는 허울 좋은 이상과는 달랐죠. 그저 고단한 생활의 반복일 뿐이라는 것을 이제 여자들도 깨달은 거에요. (통계에 의하면 70~80%는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 그 전에는 여성들은 남성들이 주요 직업을 독점한다며 엄청 부러워 했거든요. 

 

그래서 경제력 좋은 남자 만나서 집에 들어 앉아, 오후에 갤러리 가고 피트니스 가고 산책하고 카페에서 수다떨고 백화점 각종 아카데미 듣다가 상품 들러보고 명품 고르는 생활이 최고의 자아실현(?)이라고 결론을 내린 거죠. 이런 생활을 하는 여자들을 `아카데미아족`이라고 하구요. 즉, '책임에 따른 권리'라는 절대 명제에서 여자들은 책임이 힘겨워서 권리도 포기하는 추세라구요. 책임 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거든요. 한국 여대생들 입에서 취업 힘들면 나오는 대표적인 소리도 "취집이나 할까?" 입니다. 취집녀임을 자인하며 결혼을 일종의 도피처로 생각하는 거죠. 


결국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던 근대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고픈 겁니다.몬테라스 등의 결혼 준비 여성 카페를 보면 "예랑이 결혼하면 일 그만두라고 한다"라면서 은근히 자랑을 하는 여자들을 정말 수도 없이 볼 수 있고 모두들 그것을 당연시 하거나 부러워 하지요. ( 한국의 맞벌이 비율은 44%. 여성의 50% 정도는 결혼 전후로 별 이유 없이 직장을 그만 둔다 ). 평등이고 뭐고 필요 없이 그냥 남편에게 의지하고 살면서 경제적으로만 풍요로우면 된다는 거죠. 일하는 것과 직장 생활은 정말이지 자아실현과는 동떨어진 참으로 고단하고 힘든 일이거든요. 이제 이런 무거운 책임이 싫은 거에요. 자본은 참으로 혹독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희망을 남자에게 내비칠 때는 꼭 "현모양처 되고 싶다"고 말해요. 요즘 남자들이 생각하는 현모양처는 맞벌이 하는 여자인데, 여자들은 전업주부를 현모양처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 웃기죠. 또한 자신을 전업주부 시켜줄만한 능력이 있는 남편을 만나려고 참으로 안간힘 쓰는 여성들도 많습니다자신이 전업주부라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남편이 참 `능력자`라는 뜻도 되거든요. 요즘 둘이 벌어도 힘들잖아요. 그래서 요즘 세상엔 전업주부가 자랑이라는 겁니다. 

물론 남편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생활고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강제로 전업주부하는 경우는 제외. 그건 스스로의 능력 탓을 해야겠죠. 남 탓, 남편 탓이 아니라. 진짜 문제는 자신들의 행태는 근대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면서도 남친, 남편에게는 현대식 남자가 되라고 강요하는 것이죠. 


여자들의 전근대적 마인드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더 많이 대라,  결혼 비용도 니가 훨씬 많이 대라, 생활비도 주로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 여자는 살림만 해도 된다, 경제권은 아내가 가져야 한다... 등등" 


남자들에겐 현대식 마인드를 강요하는 것들

"육아 살림 반반하자, 친정에도 용돈 똑같이 달라, 각종 명의 공동명의하자, 명절에 왜 내가 일해야 되냐, 이혼할 땐 반반이다, 처가 제사에도 가야 한다, 가정내 의사결정 내가 주도하겠다, 처가에 잘해주길 바란다..." 


이러니 남자들은 헷갈리는 겁니다. 정리해보면 그냥 여자들의 이중잣대와 이기주의일 뿐이거든요. 정녕 논리는 이기심을 포장하는 수단에 불과한가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라고 여성들의 이기심이 거세지면 남자들의 반발도 거세질 겁니다. 이는 일본, 홍콩, 미국, 유럽 등에서 이미 여러차례 증명되었어요. 관련 글 링크. 이혼 시 남성에게 너무 혹독하게 적용되는 법률 때문에 서구 남자들은 동거는 해도 혼인도장 찍는 건 정말 싫어해요. 이미 한국에서도 된장녀니 뭐니 하도 난리를 쳐대서 요즘 여자들도 일방적으로 남자에게 데이트비용 부담시키는 걸 부담스러워하더군요. `소개팅, 선`자리에서도 커피 값이라도 내려는 여자들이 꽤 보입니다. 밥 값을 미루더라도 속으로 부담스러워 합니다. 혹시나 자기를 된장녀로 보지 않을까 말이죠. 앞으로 더 재밌는 일들이 벌어질 겁니다.




37 Comments
  • 프로필사진 ㅁㄴㅇㄹ 2014.07.25 10:14 좋아요 누르고 싶은데 페북에 게시되는게 무서워서 못하겠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4.07.25 11:01 신고 왜요, 주위 여자들이 볼까봐요? ㅋㅋㅋ 괜찮습니다~
  • 프로필사진 ㅇㅇ 2014.07.25 12:43 확실히 그래요. 남자 입장에서도 전업주부 하겠다, 그냥 가부장제로 돌아가겠다 한다면 싫을 건 없습니다. 아무래도 자식들 키우기엔 전업주부가 더 적합하죠. 혹여나 자식들이 애정결핍 같은 것에 시달릴 위험도 훨씬 적어지고요.
    문제는 전업주부를 하면서 가정 내의 전권까지 쥐겠다는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한다는 것...
    뼈빠지게 일해서 벌어다가 아내한테 죄다 바치고 자기는 한달에 20만원 용돈 받으면서 생활하는 몇몇 남자들...
    왜 결혼했는지조차 의문이 들더군요. 아내가 젊고 이쁜가, 혹은 혼전순결을 지켰는가 하면 또 그것도 전혀 아니고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4.07.25 12:47 신고 여성이 이뻐도, 혼전 순결이어도 가정의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부당한 소리는 하면 안되겠지요~
  • 프로필사진 개과장 2014.07.26 16:15 안녕하세요, 전문가님. 지난 번에 제가 판에 올린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아침에 기웃거리다가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 같아 찾아보게 되었네요.

    우선 개인적으로 전문가 님의 의견에 많은 공감을 표하는 바입니다만, 단지 여자들이 전업주부를 꿈꾸는 건 그들이 결코 무책임해서가 아니라는 게 제 경험이자 의견입니다.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부모님 세대는 미국이나 호주도 외벌이가 많아요. 하지만 20대 후반인 제 또래들을 보면 여자들도 다들 열심히 자기 일하면서 커리어 쌓아가고 그 중에는 정말 능력자다 싶은 친구들도 몇몇 있거든요. 제 여동생만 해도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뒤늦게 정신 차리고 지금은 대학교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열공 중입니다. 남편보다 자기가 돈 많이 벌어서 우리 조카 도련님처럼 키우겠다고요^^ 전 직장 근처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Alana 라는 여자(인)친구는 고딩때 꼴통소리 듣고 대학이란 대학은 다 떨어져서 바텐더로 2년 일하다가 그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대학 진학해 현재는 시드니 대학에서 약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좀 저속한 표현으로는 얼굴 몸매 죽여주는 그런 여자인데 잘 나가는 남자 하나 물어서 취집하는 대신 스스로 성공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제가 상담 및 조언을 많이 해준 친구라 흐뭇하네요.) 또한 저는 호주광산업계에 몸 담고 있습니다만 전업주부하다가 남편이 실직당해 어쩔 수없이 탄광에서 FIFO를 시작한 한 아주머니가 한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들하고 떨어져 지내는 통에 아이들이 많이 싫어했지만 불과 5년만에 단독주택을 세 채나 장만할 만큼 어마어마한 고소득자가 되어버렸죠. 이렇듯 여자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역대연봉 벌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경제적제도가 밑바탕 되어야 여자들도 남자에게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 성공할 방법을 찾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여자가 아무리 공부해도 90%는 결국 사무직...결혼과 동시에 찾아드는 퇴사압력 등등. 고급일자리는 대부분 남자들이 포식하고 있으니 어줍잖은 돈 벌 바에야 차라리 능력있는 남자한테 시집이나 가는게 훨 낫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아닐까요?

    아, 물론 외국 남성들이 혼인도장 찍기 꺼려한다는 건 절대 반박불가;; 동거해서 애까지 둘 낳아 같이 살면서도 절대 남편 아내라고 안 하고 그냥 파트너라고 하더군요. 결혼 안했다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4.07.26 17:22 신고 안녕하세요? 장문의 성의 있는 댓글 우선 감사드립니다.

    개과장님의 고견으로는 그러니까 취집녀, 전업주부 선호가 사회적으로 어쩔 수 없는 압력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하지만 제가 비판하는 부류는 양육 시스템의 미비와 제도적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력 단절을 겪으며 열심히 전업주부 일에 매진하는 부류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좋은 학벌에 좋은 직장을 다니는 여성도 `더 좋은 학벌과 더 좋은 직장 그리고 더 좋은 집안 배경`의 남성을 만나 현모양처랍시고 전업주부로 들어앉는 것을 선호하고 부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스펙 쌓아도 그것은 결국 취집을 위한 발판일 뿐인 것이죠.

    아시다시피 자본의 속성이란 - 특히 한국 자본가들의 속성은 가혹하기 때문에 일은 고단합니다. 그건 남성에게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 제도적 환경에 맞서 싸우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런 환경을 좋은 핑계 삼아 모든 힘든 일은 남편에게 미루고 자신은 돈 쓰면서 유유자적 하는 것을 즐기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같은 인생 사는데 남자는 야근에 특근에 주말 근무로 힘든데, 여자는 돈 쓰고 다니고 운동 다니고 취미 활동 하면서 인생 신나게 사는 거죠. 그러면서도 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만 일하는 척 하면서 "전업주부 일도 힘들다" 죽는 소리를 하며 살림까지 분담해달라는 요구를 하죠. ( 저도 다른 여성과 사귈 때 들어본 말입니다. 전업주부 하고 싶다는 애가 저더러 살림은 분담해달랍니다 -_-;; 애 없을 때도요. )

    저도 몰랐는데 요즘에는 직장맘들과 전업주부들의 반목이 좀 생겼더군요. 직장맘들은 전업주부를 부러워하면서도 시기합디다. `전업충`이라고 부르는 건 남자들이 아니라 직장맘들이라고 하데요.

    나중에 글을 따로 쓸 생각으로 머리 속에 정리중이지만, 아무튼 전업주부라고 해서 무조건 욕을 먹어야 한다거나 꿈이 없다거나 남자에게 기대어 살려고만 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여유가 있음에도 일부러 일을 하지 않고, 전업 주부의 일에 충실하지 않고, 남편의 고충에는 공감해주지 않으면서 적은 살림거리로 죽는 소리 하는 여자들. 남편 돈으로 백화점에서 돈 써대기 바쁜 여자들. 그러면서도 경제권은 탐내죠. 이런 여자들 말을 하는 겁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가 상당히 부촌인데 나름 대단지 아파트이긴 합니다만, 근처에 카페, 브런치 파는 곳, 커피 전문점이 모두 20개는 넘어가요. (계속 생기는 중) 데이트 많이 하는 곳도 아닌데 누가 다 여길 먹여 살리나 했더니, 아파트에서 낮에 쏟아져 나오는 아줌마들입니다. 아침에 애들 육아원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교 보낸 다음에 그 아줌마들이 브런치 먹고 수다 떨며 하루 보내는 거에요.

    아무튼 생각 정리 되면 나중에 다시 글 쓸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 프로필사진 BlogIcon 지니아 2014.07.30 00:55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든 아빠든 전업주부를 하면서 자신을 돌보아 준다면 좋은 일입니다. 전업주부가 대부분 여자인 건 사실이지만 극소수의 남성 전업주부도 있지요. 아이를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희생하는 전업주부 엄마아빠를 보는 사회적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게 참 안타깝네요. 맞벌이든 전업주부든 자신이 선택한 삶의 형태에 만족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는 게 서로를 경멸하게 되는 이유겠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4.07.30 10:07 신고 글쎄요, 커리어를 `희생`한 사람인지 아니면 원래 커리어에는 `관심 없이` 무임승차를 바라던 사람인지 경우는 다양하겠죠. 제가 글에서 지적한 바는 후자의 여성 혹은 후자를 선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아이는 3세까지 대부분의 뇌가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11세 정도까지 거의 완성이 되구요. 3세까지는 어머니가 곁에 있어 주는 게 좋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는 것 같던데, `하루 세시간 엄마냄새`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29564 라는 책을 참고하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지니아 2014.07.30 01:02 아이가 아직 없는 기혼여성으로서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나는 아이를 위해 내 커리어를 양보할 수 있을까... 아이를 낳고 나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상상이 잘 안 가네요. 전업주부가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면서 살아야 하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4.07.30 10:09 신고 워킹맘에 관한 글들이나 기사, 기획보도를 찾아보시면 전업주부보다 훨씬 고단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전업주부가 일하는 남편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워킹맘들과 가서 이야기 해보시죠. 전업주부가 더 힘들다고 하면 뭐라고 반응할지?
  • 프로필사진 쩡이 2016.08.13 17:10 글 잘 보았습니다. 결혼비용과 가장의 압박은 그대로 느끼면서 가부장적 질서는 흔들리니 참 억울하고 부조리하게 느끼시겠지요.

    저는 쭉 맞벌이를 하고싶어요. 주변 언니들 보면 일하는 분들도, 결혼하고 몇개월 일하다 임신하고 그만둔 사람도 있어요.

    여자들중에서도 여러직업이 있기마련인데 육아휴직이 잘 안되서, 3개월 출산휴가만 쓰고 복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100일정도 되는 아기를 그때부터 가정 어린이집에 저녁까지 맡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그러고싶은데, 다들 애한테 못할짓 한다 생각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쩔수 없지만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8.13 23:09 신고 님의 첫 문장부터 틀렸습니다. 가부장적 질서가 흔들리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정 질서가 확립되어야 하는데, 가부장적인 질서의 이득은 취하고 불리한 점은 버리려 하는 퇴행적인 여성 마인드가 문제라는 겁니다. 이는 가부장 질서보다도 더욱 악랄하거든요. 좋은 건 다 빼먹고 싫은 건 하나도 안하겠다니...

    남자들이 원하는 것은 가부장 질서의 회귀가 아닙니다. 남편으로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 그 하나에요. 그런데 그런 느낌 충만하게 느끼면서 사는 유부남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요? 절반이나 되면 많이 될 겁니다. 상당수는 가정에서 푸대접 받고, 소외 받고, 돈 버는 기계 취급이나 당하고 최악으로는 기러기 아빠로 돈이나 보내는 신세로 전락해있죠. (애초에 기러기 아빠라는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유례 자체가 없음. 한국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현상인데 이것도 쉴드 가능한가요?)

    육아휴직의 문제나 출산휴가의 문제는 님 남친이나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제도의 문제입니다. 사회제도의 문제를 애꿎은 연인에게 화살을 돌려서는 곤란하겠죠.

    사회적인 문제는 사회적인 돌파구를 찾아야죠. 시위를 하던 운동을 하던. 그것을 순전히 개인적인 돌파구 - 돈 많은 남자 만나서 일 때려 치우고 호강하자 - 만 찾으려는 것이 문제죠.

    애를 아예 안 낳는 것은 어떠세요. 차라리 낳지 마세요. 남자들도 어깨 무거워해서 별로 출산 안좋아합니다. 여자들도 애 낳는 거, 항상 남자에게 애 낳아 준다는 둥, 여자 손해라는 둥 하시잖아요. 차라리 출산 파업을 일으키면 정부에서든 회사차원에서든 방법을 마련하겠지요.

    또한 `의도`의 문제가 개입되는데,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출산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 두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상 45%의 여성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결혼을 전후로 해서 일을 그만 둡니다. 이건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거죠.

    ( 제 주위에도 여자가 별 이유없이 그만둔 커플들이 꽤 많고, 저와 사귀었던 여자들 중에서도 결혼하게 되면 멀쩡히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전업주부 하고 싶다고 저에게 `응수타진`을 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

    그러니까 상황상 어쩔 수 없는 것과, 어쩔 수 없음을 핑계대면서 사실은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을 선망하고 바라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는 거죠. 물론 다들 자기는 아니라고 하겠죠.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오늘도 레몬테라스에는 '그이가 몸만 오래요~ 그이가 일 그만 두래요~" 라고 말하며 은근히 자랑하는 여자들 천지입니다. 여자들은 `남친이 많이 사랑하시나보다~`라면서 또 부러워하죠. 여자들에겐 일 그만두라고 하면 주체적인 삶을 빼앗는 권리 침해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한다는 증거`로 보이죠. 인식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안그렇습니까?

    그러면서 서로 전업주부를 갈망하게 되는 거고요. 고급 브런치를 즐기는 삶, 백화점에서 하는 각종 강의나 들으러 다니다가 쇼핑하고 돌아오는 여유있는 삶. 그렇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멋진 것이고 직장 가지며 돈 버는 건 남자를 잘못 만나 불행하게 사는 것. 여자들의 인식 체계가 대충 이렇지 않습니까?

    그러니 애 핑계는 그만 두세요. 직장을 그만 두고 싶어서 애를 낳겠다는 건지, 애를 낳고 싶어서 직장을 그만 두겠다는 것인지 전자인지 후자인지 그건 본인만이 알겠죠. 애를 낳아줬으니 피해자요, 직장을 너 땜에 그만 둿으니 또 피해자요. 남편을 영원히 죄책감에 휩싸이게 하면서 각종 감정적 편의적 혜택을 노리는 것이라면 그냥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 직장 생활 하시거나, 아니면 애를 낳지 마세요. 그럼 누구 탓할 일도 없겠네요.

    p.s : 결혼 전후로 별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는 45%의 여성들은, 결혼 전후로 직장을 이유없이 그만두는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군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구요? 그 말도 안되는 짓을 여자들은 태연히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자길 사랑하는 증거라면서요.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이 사랑받는 증거라면, 평생 일을 해야 하는 남편은 대체 얼마나 아내의 미움을 받길래 그래야 하는 거죠?


  • 프로필사진 하늘사랑 2016.08.14 04:25 전문가님은 통계에 기초한 팩트로 말을 시원스럽게 해서 좋아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8.14 10:28 신고 한국 여자의 덩어리적인 특질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며 "남자"의 인생에 매우 기대는 경향이 있고 "외모" 하나 만큼은 열심히 가꾼다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한국여자 구별하는 첫번째 특징은 `화장 진한 여자`. 성형수술 세계1위. 14년간 결혼비용 부담 비율 뿐만 아니라 비용 자체도 줄어든 여성들. 여성성을 강조하는 경향과 남성에게 의지하는 경향은 거의 정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잘 꾸미지도 않는 독일 여성들은 매우 독립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과 대비되어 보이네요.

    즐겨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사랑님~
  • 프로필사진 글쓴이 짱 2016.08.24 07:52 속이 후련하네요. 응원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8.24 14:50 신고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2016.09.05 11:30 그냥 우연하게 들렸는데.. 너무 좋은글 잘봤습니다.

    요즘들어 생각이드는게 여자가 논리적으로 강하다고 하는데 실상 대화를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요리조리 핑계거리만 대는 논리?

    직설적인 한방은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또한 남탓을 하더군요... 점점 여혐이 걸리는것 같네요..

    뭐.. 위와같은 여자들이 아닌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와이프와 살아서 바람날일은 없어서 좋을듯합니다~~

    좋은글 잘봤으며.. 다른 글들도 정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9.05 12:32 신고 확실히 감정 긁는 것을 말 잘하는 걸로 착각하는 여자들이 많긴 한데... 끝까지 논리로 조져주면 됩니다. 더 문제는? 이 애랑 다퉈서 화나게 하면 이 여자랑 더 이상 섹스를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 그런 두려움이죠.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정이 떨어져야 헤어지는 거지, 화가 나서 헤어지는 게 아닙니다.
  • 프로필사진 cnh 2016.09.09 21:34 제 주변 여성분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27살인데.. 지방대 출신입니다.. 제대로된 직업도 없습니다...
    그 여자는 공무원하고 결혼하고 싶답니다..
    결혼하면 일은 그만 둔답니다.. 저는 순간 이 여성이 쓰레기처럼 보였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9.10 20:44 신고 그런 사고방식 아주 흔합니다. 그냥 남자가 인생의 로또여요...
  • 프로필사진 에코지아 2016.10.01 15:07 공감합니다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글이라고 생각되서
    뭐 달리 더 달 말도없..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10.06 13:07 신고 네, 가끔 들러주세요~
  • 프로필사진 최고에요 2016.10.14 01:15 구구절절 맞는 말씀하셔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10.14 09:32 신고 공감하셨다면 이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한번 살펴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Killbombk 2016.10.20 18:12 존경합니다 저보다 연배는 있으실것같은데 형님 으로 모시고싶을 정도네요 특히 댓글에 걸어온 일부 김치년처럼 보이는 인간들의 태클에 빈틈하나없는 완벽한 반박으로 응수하실때는 진짜 제 성격과 너무 비슷해서 말이죠 말이 너무 길었군요 그저 글쓴이님 최고입니다 한마디면 충분한것을..ㄷㄷ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10.21 08:46 신고 응원 감사합니다. 뭐 대단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건강한 남녀문화를 위한 작은 일조라도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종종 들러 주세요~
  • 프로필사진 마리아 2016.11.30 23:46 네살 아이둔 워킹맘입니다~ 저도 여자지만 글쓰신 내용들에 대해 구구절절 공감이됩니다. 남동생이 초등교사인데 원글 적어주신 것처럼 여교사들 교대생 시절에는 남교사 쿼터니 할당제 하겠다면 거품물고 임용 합격한 후엔 제발 남교사 많이 뽑아달라 난리랍니다. 귀찮고 힘든 일들은 몽땅 제 동생 포함 남교사들에게 미루고요. 학예회다 체육대회다 회식장소에서 불피우고 고기굽기같은 일까지...다같은 동료 교사인데도 말이죠. 신규임용된 동기인데 한참 어린 여교사분 손하나 까딱 인하고 먹기만 한다는ㅡㅡ 권리는 주장하나 의무나 책임지는걸 싫어하고 남자들에게 미루는걸 당연시하는 여성이 너무 많아요ㅡㅡ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12.01 15:00 신고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후가 너무 다르니 속보이는 거죠. ... 권리는 주장하나 의무나 책임은 회피하는 그런 태도가 남자들의 공분을 사는 거구요. 핵심을 짚어주셨네요. ( 그런 태도가 결혼 생활이나 직장생활 혹은 사회 제도 주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니 남성들의 반발심이 커지는 겁니다. 이를 여혐 코드로 폄훼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 같던데, 그런 수작질도 오래 못갈 겁니다 )
  • 프로필사진 에리 2017.10.15 02:14 이 글 정말 공감합니다. 대학 1학년 MT때 정말 한국 여자들 답 없다는 거 느꼈습니다.
    1학년 남자들은 전부 나가서 불 피우고 고기 굽고 그걸 담아서 방까지 배달까지 하는데
    여자들은 방에서 그걸 먹기만 하더군요.
    단 한 명도 나와서 도와주지 않았을 뿐더러,
    단 한 명도 수고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당연한 권리라는 듯.
  • 프로필사진 요요 2017.02.10 17:08 딴지는 아니고 전업주부가 더 쉽냐, 직장생활이 더 쉽냐를 따진다고 하면 워낙에 케바케, 사바사여서 전업이 더 쉽다고 단정지을 순 없을 듯 합니다. 저도 여자지만 청소.. 빨래.. 육아.. 이런거 생각하면 머리가 무거워져요; 차라리 야근이 편하다 생각되고요. 여자라고 해서 전업주부의 일 청소나 육아를 쉽게 하는건 아니니까요. 애들 어릴때는 쫌.. 많이 힘들기도 하고. 여자들이 로망으로 여기는 그런 류의 상위 몇프로의 전업주부를 기준으로 본다면야 당연히 직장생활이 훨~~~씬 고단합니다만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07.27 13:40 신고 애들이 영원히 어린 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로망스러운 주부생활은 도우미 쓰고, 보모 쓰고... 뭐 이런 거겠죠. 남편이 못벌어오는데 주부생활은 궁핍할 뿐이니까 그런 걸 바라는 사람은 없지요.
  • 프로필사진 레닌이 2017.03.04 18:14 공감하고 갑니다 제 주변에도 괞찮게 생각했던 아는 여자애가 나는 돈많고 자기 일안해도 되는
    사람이랑 결혼 할거라는 듣자마자 쓰레기로 보이더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07.27 13:41 신고 은근 흔하고 일반화되어 있는 희망사항(?)인데 넷상에서는 결코 아니라고 우기는 여성들도 많아서 골치.
  • 프로필사진 진리 2017.03.05 22:31 집에서 부업한답시고 돈도 쥐뿔 못 벌면서 힘들게 일 하는 척, 신앙생활 한답시고 일주일에 두번이상 교회 나가면서 신앙심 대단한 척, 살 좀 뺐으면 해서 다이어트 돌려 말하면 대략 천가지 핑계 대는 여자.. 아는 것도 개뿔 없으면서 자존심 겁나 세우는 그런 여자.. 지금의 내 아내라고 내 옆에 있는 여자.. 아 슬프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07.27 13:44 신고 초등교사이면서도 나는 이 직업이 너무 즐겁다고 말하는 아내 (방학 끝나갈 땐 학생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함), 나 만나기 전에는 성당 다니다가 나 만난 후로는 한번도 안나가고도 잘 사는 아내 (내 종교는 오빠야! 라고 말함...), 살 좀 빼라고 말하지 않아도 날마다 절식하고 운동해서 알아서 몸무게 조절 잘 하는 아내 (그래야 오빠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고 함;), 나름 책도 많이 읽고 견문도 넓은데 오빠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모르는 거라고 겸손한 아내. 지금의 내 아내 ㅠㅠ

    제 아내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한국 여자는 `모두` 그렇고 그렇다는 것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여전히 잘 찾아보면 희망은 있다는!!
  • 프로필사진 헤롤드 2017.10.25 01:23 17년 10월 아직도 바뀌진 않았습니다. 대신 패악성을 목격하고 경악하게 되었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10.25 15:09 신고 넵 바뀐 게 하나도 없죠. 더 악랄해졌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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