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논쟁하다 보면 흔히 만나게 되는 오류들



이중잣대 


- " 남편이 바람 피우는 것은 남편 탓이다. 아내가 바람 피우는 것도 남편 탓이다."


- " 며느리는 당연히 시댁이 불편하지만, 사위는 처가가 불편할 이유가 없다" 


- 어떻게 이렇게 뻔뻔한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이에 관해서는 글을 쓴 적 있어 생략.




내 주위는 안 그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확증 편향의 오류"


- 주위 몇명 특수 사례 그리고 자기가 선호하는 케이스만 모아서 애인(토론 상대)을 비상식적인 사람으로 몰아간다. 여성가족부의 통계 포함, 수많은 통계도 거부하고 "내 주위는 모두 더치페이, 내 주위는 모두 결혼비용 반반"이라는 식의 논리는 흔히 만날 수 있다. 인신 공격이 가미된 변형 논리로 "니 수준이 그래서 그런 사람만 만난다"라는 것도 있는데, 정작 여성들에게는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반대 논리를 들이댄다. 수준이 그러면 그런 사람만 만나게 되어 있다고 해놓고선 왜 갑자기 벤츠 온다는 걸까. 이중잣대와 말 바꾸기의 일종이다. 



말 바꾸기.


- " 내 말은 그게 아니고... 내 원래 의도는... "


- 오류가 지적될 때마다 말을 바꾼다. 절대 자신의 오류를 사과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공민지가 이쁘다고 침을 튀기다가도 "그래, 너 공민지 닮았다"라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내는 식이다.




모든 게 남 탓, 남자 탓.


- 대표적 책임 회피 논리


- " 한국 여성들의 매춘은 남성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 그러므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는 남자 탓. " 현재 인신매매가 아닌 `자발적`인 성매매 여성들이 훨씬 많다. 해외원정 창녀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해외에 나간 얼굴도 모르는 한국 남자들의 성매매 수요까지 채워주느라 불철주야 노력하시는데 왜 사랑하는 남친이 더치페이 하자면 도끼눈 뜨는가. 쉽게 돈을 벌려고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뛰어 들었다고 고백하기 그리 힘든가. 


- 모든 것이 남탓, 남자탓을 하는 (일부) 여성들은 자기로 인해 벌어진 일이 아니라 여기므로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는다. 나는 한국 여성들 대다수가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인생을 산다고 비판해 왔는데, 수동적인 인생은 책임도 안지려 한다는 이런 부수적인 문제도 있다. 뭐든 남자를, 남을 기준에 맞춰서 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여 기준 세워 행동하고, 그 행동에 책임도 지길 바란다. 그 책임에는 반성도 포함된다. 




피장 파장의 오류


- 대표적 책임 회피 논리


- "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다. 그건 남자도 해당되는 거다. 남자들이 먼저 그랬다."


- 여성들을 비판하는 글에 대부분 붙는 리플이다. 이런 리플이 베플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이런 식으로 진흙탕 싸움으로 유도한 후 책임을 회피한다. 이야기 하다 보면 오류라는 오류는 다 만나는 것 같다. 애인과 논쟁을 할 때도 "전에 오빠도 그랬잖아" 라는 논리를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오빠도"라는 단어 자체를 못 꺼내게 하던가 그걸 거부하면 헤어지는 게 좋다. 


- 이런 식이면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전혀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 내가 잘못한 게 없어도 견강부회 논리로 흐르기 때문이다. 상대가 어찌 했든 일단 자신들의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고 고쳐 나갈 일이다. 그 후에야 상대를 비판할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상대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자신들의 잘못도 없어진다고 착각한다.



인신공격의 오류


- "니 엄마도 여자. 찌질하게. 여성 혐오주의자냐? 일베충이냐? 그래서 니가 장가를 못간다. 니 아내가 불쌍하다. 그래서 니가 애인이 없다. 백수 새끼. 열등한 한국 남자들..."


- 결국 말문이 막히면 이런 인신공격으로 흐른다. 상대의 논리가 아닌 상대의 `신변`을 언급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인신공격이다. `놈, 새끼, 미친, 싸이코`는 그나마 양반이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놀랍지만 "시모년, 시누년"이라는 욕을 상습적으로 한다.(예: 네이트판 결/시/친) 그렇게 시댁 욕을 하는 게 일반화 되서 그런지 "부모욕, 가족욕"이라는 패륜적인 욕을 하는 것에도 아무 꺼리낌이 없다. 수십번 당해봤다. 이쯤 되면 스스로 막장을 증명한 것이므로 상대할 가치가 없다.





외모로 쉽게 신분상승 하고 싶었다고 고백하기가 그리 힘든가.

성형수술을 지적하면 "남자들이 이쁜 여자를 좋아해서"라고 남자탓으로 책임 회피를 시도하지만


지구상에서 남자들이 가장 여자 외모 많이 보는 호주에서도

성형수술 비율이 한국의 35%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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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창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1위.

이 또한 남자 탓을 한다. 정말이지 생각해줘서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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