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을 쥐고 흔드는 방법 : 죄책감

미즈넷 `부부 토크` 게시판에 사연이 올라왔다. 내용은 아내가 사소한 질병으로 병원에 간다고 하여 가라고 했는데, 같이 병원에 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가 이혼 으름장을 놓았다는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인데, 글에 기가 막히는 리플이 있어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퍼왔다. 원본 글은 링크 클릭 하면 가보실 수 있다. 

그 리플의 주 내용은 결혼 비용, 경제력, 물리력에서 모두 밀리는 아내 쪽이 어떤 식으로 남편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방법이다. 주로 남편의 책임감, 죄책감을 자극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이런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당하지 않을 것이다. 핵심은 끊임없이 죄책감을 자극하는 것.

 

언니가 가르쳐주겠지                                     주위에 이런 여자가 많음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려면 이혼협박을 하라고          협박으로 기선제압

마누라한테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들고                   죄책감 자극이 핵심

꼬투리 잡고 늘어져서 우위를 확보하라고             여성들은 대부분 이런 방법 선호

억지를 부려서 한 대 맞아도 좋다고                   폭행유도 후 평생 갈굼거리 삼는다

진단서 끊으라고                                        이혼 협박이 더 강해진다

말 안 들어주면 잠자리를 피하라고                     섹스를  주도권 다툼의 무기화

바람이라도 피면 대박나는 거라고                     외도를 핑계로 재산을 접수

용서해주는 대신 재산 명의를 바꾸라고            

애들만 네 편으로 만들면 된다고                       남편을 계속 부정적으로 묘사

아빠 흉을 봐서 이간질 시키라고                       이혼대비, 양육권 분쟁 대비

시집살이도 남편 밥해주기도 귀찮으면                 시집살이, 살림살이 해방의

애들 꼬셔서 조기유학 가라고                            최종 솔루션은 조기유학!

안 보내주면, 자식 지원도 못하는 무능한 아빠,         무능력을 더욱 강조

자식 지원도 안하는 나쁜 아빠라고                      남편의 죄책감을 더욱 자극

댁 앞에 놓인 스테이지는 대략 이러하다..

- 네게반사 씀

 

※ 섹스를 무기화 한달지, 조기유학을 이기적으로 이용한달지 하는 것은 전에 대부분 설명한 적이 있는 방법들이다. 물론 모든 여자가 이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당수 여자들은 이런 마음으로 남편을 대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모르고 당하지 말고 일단 알고는 있는 게 좋다. 

생각해보면 내가 가장 끔찍하게 생각하는 전 여자친구 한명은 끊임없이 날 비난하고 비난하고 비난하였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마음에 빚을 지게 만들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으되 나의 잘못은 크게 부풀렸고 죄책감을 키웠다. 그런 여자가 정말... 나쁜 년이다.

다음 신문 기사를 보시라. 여러분의 아내들은 여러분의 약점을 호시탐탐 노린다.

여성들이 약점 잡기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것은 남성들에겐 충격적인 발상이었다.

결혼 뒤 주도권 잡는 방법 ( 신문 링크 )

남성의 경우 

1. '경제권을 잡는다'(246명/53.8%)

2. '첫 부부싸움에서 이긴다'(94명/20.5%), 

3. '처가 식구를 내편으로 만든다'(70명/15.3%), 

4. '약점을 잡는다'(47명/10.4%) 

여성들의 경우

1. '약점을 잡는다'(168명/36.3%)
2. '경제권을 잡는다'(139명/30.0%) 

3. '첫 부부싸움에서 이긴다'(119명/25.6%), 

4. '시댁 식구를 내편으로 만든다'(38명/8.1%) 

※ 남편은 아내의 약점을 잡으려 들지 않고 처가에 잘해주는 등, 주도권 잡는 방법이 비교적 순탄하지만, 아내는 적극적으로 남편의 약점을 잡으려 하고 시댁 식구를 내편으로 만드는 순탄한 방법도 선호하지 않는등 주도권 확보 방법의 질이 나쁘다. 

잊지 말라. 

아내들은 약점과 경제권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것을.

당신의 약점을 잡아 죄책감을 지나치게 자극할 때, 

그녀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이며 좋은 아내가 아님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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