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 해도 애 안낳고 살 수 있습니다.


- `결혼=출산`이라고 가정을 하고 시작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결혼이 힘든 이유가 결혼 비용도 많이 들지만 애가 생기면 육아,교육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죠? 애를 낳지 않으면 경제적인 문제는 많이 해결되며, 맞벌이를 하면 아내의 경력 단절 문제도 없을테고 각종 비용을 공통으로 해결할 수 있어 오히려 싱글의 삶보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노후 대비도 여유롭구요. ( Double Income, No Kids = DINK족 )





2. 독신주의자도 연예하면서, 가끔 동거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 독신주의자라고 해서 연애하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맘에 맞으면 몇달씩 살고 헤어지는 거 하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결혼 안한다고 해서 본능적인 끌림도 외면하고 살아야 하고,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려야만 할까요? 20대에 그러했듯이 그저 만났다 헤어지는 생활이 쭉~ 이어질 뿐입니다. 물론 젊을 때와 달리 나이 들면 들수록 주위에 연애 대상이 줄어들테니 각종 동호회, 지역 커뮤니티를 잘 활용한달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3. 결혼 안해도 / 상대 남성 없이도 출산할 수 있습니다.


- 조금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애는 무지무지하게 키우고 싶은데 (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 남자와 연애를 힘들어하거나 결혼이 번번히 좌절되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쉽진 않지만 경제적인 사정만 뒷받침 된다면 정자은행 같은 곳에서 정자를 제공받아 임신하여 출산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살던, 결혼도 연애도 하지 않고 살던 모두 그 사람의 선택이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남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도 없고 저주를 퍼부을 필요도 없습니다. 애 안낳는 DINK나 독신자 그룹을 비난할 필요 없습니다. 자신은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기 하나 편히 살다 가면 그만인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 해야 합니다. 오히려 애를 많이 낳고 싶은 사람들이 마음 편히 많이 낳고 살 수 있도록 해줘야죠. 사회/경제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든 환경을 만든 정치/경제인들을 비난해야죠.


다만 통계적으로 보아서,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는 것은 확실히 불행해 질 수 있는 방법이죠.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결혼하면 삶의 만족도가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ㅋㅋ) 이혼한 사람은 많이 떨어지고, 사별한 사람은 더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확률적 통계적으로 이혼 후에는 행복하기가 참 힘들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결혼만큼은 신중하게 하시고 이혼은 더 신중하게 하시란 말씀은 꼭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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