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서 1인당 총 생산량을 1로 가정.
결혼 전 : 1명이 벌어서 1을 쓰므로
1인당 (소비+저축값) = P =1
그러나 결혼하면 1사람 혹은 2사람이 벌어서 3~4사람이 쓰게 된다.
여성들의 경력 단절로 인해서 생산성이 평균적으로 0.5로 떨어진다.
즉, 2명이 이룬 가정에서 생산성은 1.5로 오히려 0.5 떨어지는 반면
아이가 1~2명 생겨나므로
결혼전 혼자 벌어 먹고 살 때 P = 1
결혼후 자녀 1명일 때 P = 1.5/3 = 0.5
결혼후 자녀 2명일 때 P = 1.5/4 = 0.375
즉 1인당 소비+저축값(P)이 결혼 전보다 1/2 혹은 1/3 수준으로 떨어짐.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더 경제적으로 곤란해짐.
이런 문제가 벌어지는 이유는, 기업에서 1명의 월급으로 딱 1명이 먹고 살만큼만 주기 때문임. 보통은 기업은 1명의 월급으로 그 가족까지 고려하여 2~3명이 먹고 살만큼의 월급을 줘야 정상. 그러나 한국의 자본가들은 딱 그 사람만 겨우 목숨 유지할 만큼의 월급을 줌. (신자유주의 조까) - 월급 200 못받는 인구가 근로자의 절반 이상, 또한 근로자의 절반 정도가 비정규직. 그래서 갈수록 독신주의자, DINK 족이 늘어나고 전세계 출산율 최하위의 근본 원인이 됨.
이런 방식은 단기간으론 기업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데 도움이 됨. "기업 소득의 근로자 배분율"은 갈수록 하락해 주주, 자본가들만 떼돈을 벌게 됨. 하지만 장기적으로 연금고갈, 노령화, 시장축소, 인력부족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남. 이런 부작용 완화를 위해 선진국 정부는 세금을 들여 공교육 강화/경력 단절 지원/자녀 가정에 각종 공적 부조를 함. 그러나 한국에서는 정부도 아이 낳아 기르는 가정을 외면. 결론은 애 낳아 기르면서 가난하게 살던가, 애 낳지 말고 쓸쓸하게 살던가의 딜레마... 서민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은 결혼은 하되 애는 낳지 않는 것 : 약간의 여유생활을 하면서도 노후 빈곤이나마 피할 수 있음 : (물론 모두 이러면 민족 공멸)
p.s : 내가 여자들을 줄기차게 까지만, `결혼하면 가난해진다`는 것을 여자들은 본능적/경험적으로 알고 있음. (노후도 불안함. 우리나라 노년층 50%가 빈곤층) 그래서 결혼후 적어도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서 `P=2`가 되는 즉, 평균 남성의 두배 이상을 버는 남성만을 결혼 대상으로 고려함. (연봉 5000만원이 마지노 선인 이유!) 이것이 바로 속물근성, 거지근성, 창녀근성으로 나타남. `집 있는 남자`를 선호하는 이유도 평균적인 남성의 연봉으로는 집을 장만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져서임. (복지가 잘 된 나라의 여성은 경제력이 남자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 아님) 즉, 시스템을 개혁해야 할 것을 `부자 남편`이라는 개인적인 돌파구로만 해결하려 함. (나만 잘 살면 돼!)
( 이런 당연한 항의를 하면 `빨갱이`소리 듣는 게 대한민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근본 이유는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길어서 패스. 다음에... )
1줄 요약 :
"배우자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눈높이는 모순적인 정치경제적인 시스템의 하부구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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