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소개선 많이들 하시죠? 자, 그 자리에서 어떻게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냐... 제가 그 여성이 맘에 든다면 저는 같은 자리에 앉아서 한 시간만 이야기 하면 그 여자를 사로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썸이요? 3번만 만나면 사귈 수 있습니다.
20여명의 여성과 사귀었고 사귀고 싶은 여자를 못 사귄 적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만난 날 사귄 적도 적어도 6번 정도는 있고요. 인제 기억이 가물가물 ㄷㄷ 사실 여자가 귀찮아서 멀리한 적이 많아요. 그래도 외롭다 싶으면 항상 한달 안에 여친이 생겼거던요. 그래서 제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이제는 유부남 5년차입니다. 아내는 절 본지 1시간만에 사귀기로 결심했답니다.. 헐;; )
1. 자신감을 가져요. 당신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충분히 능력있습니다.
- 자신감이 영 안생겨도 거울을 보고라도 암시를 계속하십시오
- 뭐가 있든 없든 아무튼간에 무조건 `자신감=섹시함` 입니다. 외우세요.
- 풀 죽어 있고 비관적인 사람만큼 매력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2. 박력있고 적극적으로 나가세요.
- 여성들은 대부분 적극적이고 박력있는 남성(=상남자)을 좋아합니다.
- 잘 생긴 조인성이나 그런 것이다? NO. 자신있는 남성은 조인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스토킹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만나자고 조르진 마시고 (조금 튕기세요), 만나면 아주 잘해주세요. 여자가 안달나게 됩니다.
- 어딘지 모르게 당당한 느낌과 매력. 그게 바로 자신감입니다. 허세나 잘난척이 아닙니다.
3. "니가 나 안좋아하면 니 손해지, 내 손해냐"라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가지세요.
- 물론 소개팅에서 소개선에서 몇번 까일 수 있습니다.
- 절대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 은연중에 내 풍기라는 이야기. 거만하게 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4. 상대가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최선을 다하세요.
- 상대가 말이 없거나 단답형, 혹은 찡그린 얼굴일지라도 최선을 다하세요. 최선을 다해서 분위기를 훈훈하게 띄우려고 노력하세요. 진이 빠질 정도로. 일종의 극기훈련이라고 생각하세요. (집에 가며 연락처 삭제...)
- 이유는 그래야 적어도 상대가 주선자에게 가서 제 흉을 안봅니다. (다음 소개팅을 위해 평판이 중요 )
- 최악의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훈훈하게 녹일 줄 안다면, 마음에 드는 상대는 순식간에 낚아 챌 수 있습니다.
- `유혹도 연습이 필요한 기술`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 어려운 문제를 풀 줄 알면 쉬운 문제는 저절로 풀립니다.
5. 애프터 신청은 만난 다다음날 정도가 좋습니다.
- 만난 날은 `잘 들어갔느냐` 정도로 적당히 하셔요. 심플하게. 남자가 말 많은 거 별로에요.
- 만난 다음날 바로 연락하는 거? 없어 보입니다. 적당히 하루 이틀 정도 간격 띄우면 별로 관심이 없던 여자 조차도 "왜 연락 안오지? 내가 매력이 없나??"하며 내심 기다리게 됩니다.
- 그때 연락해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예쁘고 콧대 높은 여자일수록 더 잘 먹힙니다.)
- 소개팅을 하고 나서 3~4번을 만나도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면 그 관계는 흐지부지 해질 확률이 높아요. 3번 만나는 동안에 키스까지 가던가 아무것도 안되던가. 그래서 되는 놈은 쉽게 쉽게 되고 안되는 놈은 항상 안되고 그래요. 인생이 원래 그런 겁니다. ㅎㅎ
- 애초에 그녀가 당신을 맘에 안들어 하면 그 여성을 2번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6. 위트, 자신감, 매너, 여유!
- 상대방과 경계를 허무는 것에 위트/웃음만한 게 없습니다.
- 외워서 가는 유머는 최악입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거의 성공 못합니다.
- 자신감을 갖되 잘난 체는 하지 마세요. 겸손함이 미덕입니다.
- 처녀들이 유부남에게 가끔 뻑갑니다. 왜요? 유부남들은 여유가 있어요.
- 돌아갈 가정이 있으니까요. 연락도 잘 안되고. 그게 처녀들을 미치게 하는 겁니다.
- 아무튼 총각일지라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조바심 내는 총각들 매력 없어요.
- 절대 스킨쉽/섹스에도 서두르지 마시고 여자가 안달나고 조바심이 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미녀가 눈 앞에 있어도 매력 없게 헤벌쭉 하지 말라.
당신이 그러는 순간 저 여성은 당신에게 관심을 잃는다는 노올라운 사실.
SES 유진과 결혼한 남자는 유진이 가수인 줄도 몰랐다.
7. 상대방과 대화의 수준, 코드를 맞춰주세요.
- 여성들은 자신과 대화의 수준이 비슷하면 동질감을 빨리 느낍니다.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역사 연예 상식 등등 다양한 분야를 알수록 좋습니다.
- 내 수준에 맞추려고 하지말고 철저히 여성분의 코드에 맞춰 맞짱구 쳐주도록 합시다.
- 평소에 책 좀 읽으란 말씀. 텅텅 비어보이는 남자가 섹시하진 않아요. 뭘 알아야 수준을 맞추죠.
- 상대방의 말투, 습관, 손짓 등을 살짝 따라하면 호감도가 급상승합니다. (흉내의 힘)
8. 밥 값은 남자가, 커피 값은 여자가 내는 것도 괜찮지만...
- 밥값은 남자가, 커피는 여자가 내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 분위기에 따라서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상대가 밥값을 살 때는 유머와 함께 그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예를 들어 "밥 사주시면 제가 기가 막힌 커피를 대접하도록 할께요" 등등..
9. 옷은 `깔끔`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고, 술은 절대 취하시면 안됩니다.
- 첫날 취해서 혀 꼬이고 비틀거리는 남자가 설마 없겠죠?
- 옷은 명품 정장 이런 거 입을 필요 없어요. 꾸깃꾸깃하고 드럽지만 않으면 됩니다.
10. 연애는 `덜 사랑하는 쪽이 권력을 쥐는` 게임입니다.
- 상대가 좋아도 너무 좋다고 티 내지 마세요. 당신이 쉬워보입니다.
- 제발 나에게 사랑을 달라고 애원하지 마세요. 사랑은 마음을 뺏는 게임입니다.
- 호감과 관심을 보이는 선에서 당신의 매력을 무한하게 뽐내도록 하십시오.
- 샤넬백을 바치는 것보다 당신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 호구로 끌려 다니며 연애하느니 아예 하지 마십시오.
- 당신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거 잊지 마십시오.
11. 상대방의 스펙/환경을 첫날 물어보지 마세요.
- "난 계산적인 남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흥미 떨어지죠.
- 상대방이 당신의 스펙 따져대면 그날은 최선을 다하시되 애프터는 No No. 이런 여자와 살면 인생만 고달퍼요.
- 첫날은 최대한 "감정적인 거리"를 좁히는 데 최선을 다하십시오.
-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공통점을 더듬어 나가며 수준을 맞춰준다는 생각으로 친해지도록 하세요.
예쁘죠? 그래도 쫄지 마세요.
12. 유머와 위트 넘치되 생각이 깊은 남자!
- 유머와 위트는 적절히 시간 간격을 배치하세요. 쉴새 없이 웃기면 가볍게 보여요.
- 조금 진지한 말이 나오면 자신만의 깊은 철학/지조를 살짝 드러내세요.
- 여성들은 재미있는 사람이되 진중한 남자이기도 한 이중적인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법입니다.
- 어렵다구요? 유머 칠때는 열심히 치고 쉴땐 쉬고 지조/미래에 대한 비전은 가끔씩 확실히 드러내면 됩니다. (고집 부리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뭐든 유연한 게 좋아요 )
13. 썸 타는 시기? 역시 자신감과 여유가 중요합니다.
- 썸 탈 때 힘드시죠? 저 여자가 날 좋아하나 아닌가. 다른 남자랑 만나나...
- `니가 나 안좋아하면 니가 손해`, `나는 매력적` 이런 자신감으로 충만하시길
- 떠나면 어때요? 다른 소개팅/소개선 하면 됩니다. 이런 배짱이 여자를 꼼짝 못하게 합니다.
- 여자가 남자에게 빠지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절대 헛짓 안합니다.
- 여자가 남자에게 흥미가 없으면 같이 살아도 바람을 피웁니다. 명심하세요.
- 다른 취미거리를 찾아 매진하시면 오히려 여자가 안달이 납니다.
- 3개월 안에 결론 안나는 썸은 어장관리 아니면 희망고문입니다. 정리하세요.
14. 제발 좀, `사랑한다 고백` 하면서 `사귀자`고 하지 마세요.
- `사귀자`는 말은 `사귀지 않을 수 있다`는 선택의 가능성을 주는 위험한 제안입니다.
- 물 흐르듯이 감정의 거리를 좁혀 나가다, 손 잡고 키스하고 그러면 사귀는 거지 뭡니까.
- 고백하는 순간, 연애 내내 당신은 질질 끌려 다니기 쉽습니다.
- 물 흐르듯이 가다가, 여자가 `사귀자`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하면 (옆구리 찌르기) 그때 마지 못해 해주면 됩니다. 그까이거. 어차피 요식행위 정도일 뿐이니까요.
15. 썸 타는 중에는 `너는 내 여자`라는 암시를 가끔 주세요.
-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 없이는 물 흐르듯이 사귀기가 힘들어요.
- "친구가 소개팅 해준다고 했는데 안한다고 했어"라고 말하면, 여자는 물어볼 겁니다. "왜?" 그러면 답해주세요. "나 이미 여친 있는 거 같은데?" 라며 상대 눈을 보며 웃어요. 여자도 같이 웃겠죠. ("에이~ 장난이야~"라고 농반진반으로 흘려도 됩니다) 그런 식의 암시를 끊임없이 주시면 여자도 점점 젖어 듭니다. `나 이 남자의 여친인가봐...` 그렇게 가면 됩니다.
- 어리석은 중생들이 쓸데없이 여성에게 고백/선물/무릎꿇기 하다 차이는데 참 안타깝죠.
- 전 대학 졸업하고 나서 15명인가 사귀었는데 고백하고 사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들이 안달나게 만들었죠. `고백`,`사귀자` 자체가 필요 없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 호칭도 중요합니다. 슬쩍슬쩍 애정어린 호칭으로 부르도록 하세요. 그녀에게 `꽃`이 되세요.
- 좀 흔하지만 `아가` 정도가 좋아요. 항상 먹힙니다.
- 그런데 이 모든 기술이 안먹히는 철벽녀들이 있습니다. 시간 낭비하지말고 깔끔하게 포기하세요.
- 세상에 여자는 많지만 젊음은 의외로 쉽게 지나갑니다.
그럼 건투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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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 [성공적인 연애] - 결혼 정보회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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