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 공짜는 없다. 






여친을 사귀다 보면 벼러 별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마음에 안들어 헤어져야 할 때도 많지요. 일단 자기 몸을 소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난 소중하니까요. 일단 몸을 섞으면 아무래도 관계가 더 끈적해지니까요. 애초에 질 떨어지는 여자들과 쉽게 엮이지 말라는 말입니다.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으니 쉽게 취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 공짜라고 아무하고나 자고 다니다가 임신공격 당한 내 후배.. 묵념 )


여자랑 자고 싶어서 안달나시면.. 안됩니다. 연애는 `덜 사랑하는 자가 권력을 쥐는` 게임입니다. 자고 싶어서 안달나 하는 순간, 여자는 그것을 연애권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기분 나쁘면 안하고.. 그럼 남자는 초조해서 잘못했다고 빌고 속으로 욕하고... 좀 초연해지세요. 그러면 상황은 역전됩니다. 여자가 오히려 강력하게 원하죠. 왜냐면 그녀들도 성욕이 있으니까요. 또 불안하니까요. 남녀의 성욕은 똑.같.으.며. 오히려 30대 초중반에는 여성의 성욕이 더 강합니다. 그러니 조금 자제하세요.


그러니 인성 파악이 잘 안된 여성과 함부로 자면 안됩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확신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일부러 조금 피하는 것을 추천해요. 매력적으로 다가가 그녀가 날 원하게 만들되, 취하지는 마시고 스텝을 살짝 뒤로 빼세요. 질질 끌려다니며 호구질 하는 연애는 안녕~.



미래 없는 여성과는 섹스도 없다.  


상당수 여성들은 섹스를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것이 아닌 남자에게 `주는 것`으로 파악합니다. 아니 지들도 같이 좋아서 난리 쳐놓고... 당연히 자기는 따로 뭔가를 `받고` 싶어하죠. 그러니 데이트 비용 내라, 선물 달라, 기념일 챙겨라, 평생 책임져라 말이 나오는 겁니다. 


그런 여성은 성과 물질을 교환하려는 창녀 마인드와 똑같고 처음부터 피해야 합니다. 특히 당신의 조건이 좋을 수록 섹스 등을 무기로 당신을 얽어 매려는 여자들은 지천에 널렸습니다. 신분상승 프로젝트! 스스로 몸 조심 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공격이라도 당하면 인생 한방에 훅 가요. 


만약 그런 여성인줄 모르고 같이 잠자리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면 헤어지는 수순에 들어가야겠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르는 겁니다. 싸구려 여성인줄 알고도 즐길려고 `낚았다면` 비난받을 여지가 있지만 여성이 내숭 떨어 알 길이 없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일단 이렇게 최소한의 몸조심은 해야 됩니다. 님의 꼬추는 소중하니까요. 



이런 식의 개 쿨한 이별은 판타지에 가깝다.



원한도 없이, 미련도 없이 헤어지는 방법.


1. 비매너... - 최하책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맘 정리해야 한다지만, 내가 그렇게 깡패같이 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효과는 아주 빠릅니다. 싸우면서 욕질하고 밀치고... 쌍욕하고 침 뱉고. 그런 식으로 개같이 굴면 여자가 금방 떨어져 나갈 것이고 당신에게 최소한의 미련조차 품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나쁜 놈이 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안 볼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게 영원히 `개새끼`로만 기억된다는 건 슬프잖아요? 침 뱉은 우물 다시 마시게 될지도 모르죠. 



2. 잠수타는 방법 - 하책


그녀에게 `니가 틀렸다, 너무 힘들다, 떠나겠다`라고 해도 사람의 습관, 가치관, 본성을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 결혼만 하자! 꾹 참으면 결혼 후에 지옥 시작 ) 그러니까 이러니 저러니 다툴 필요 없습니다. 첨부터 남을 바꾸려 드는 건 오만한 짓이죠. 항상 용인하거나 떠나거나, 둘중 하나에요.


내가 그녀와 헤어지려는 의지가 굳건하고, 그녀가 내 주위 사람도 모르른다면 잠수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안볼 사람이지만 비매너에요. 사람들이 보통 최악으로 꼽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SNS가 발달한 세상이라 어떻게든 앵겨 오면... 


3번의 방법보다 빠르고 쉽긴 하지만 분명히 뒷끝 생길 수 있습니다. 세상 생각보다 좁아요.



3. 잦은 다툼 - 필요악


역시 헤어짐에는 로맨스도 없습니다. 잦은 다툼을 일으키세요. 다툼이 생기면 절대 물러서지 말고 할 말 다 하고 상대편의 잘못 다 들춰 내세요. 여자들은 자기들이 말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논리적 사고는 더 떨어져요. 그냥 말이 빠른 거죠. 한순간만 침착할 수 있다면 그녀를 향한 비난 재료는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게 되어요. 당신의 많은 추억만큼 말입니다. 


그렇게 잦은 다툼과 비난을 하게 되면 여자가 알아서 스스로 헤어지려고 할 겁니다. 다만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완급 조절은 필요합니다. 다투다가도 적당히 사과하고 적당히 풀어주셔요... 또한 "헤어지자" 라는 말을 싸움 중에 몇번 섞어 주세요. 어느 정도 맘 정리할 시간을 주라는 말입니다. 날벼락 보다는 낫습니다... 


경멸이나 무시는 권하지 않습니다. 목적은 최대한 원한 사지 않고 뒷탈 없이 헤어지는 것. 그러니 원한을 살 만한 말까지는 하지 마세요. "성격 차이, 안 맞는다, 지겹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다고 널 사랑하기에 헤어진다 고 뻔한 거짓말 하는 건 제 취향이 아니네요.  그런 새끼가 젤 개새끼 같아제 여 후배는 바람 피운 남친에게 "그 여자랑 섹스하는 것이 더 즐겁다"는 말을 들었어요. 한동안 정신 질환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이러지는 맙시다.


그녀는 먼저 당신에게 헤어지자고 할 겁니다. "헤어져!"는 보통 여성들의 전가의 보도이기에. 충분히 다투고 멀어진 후에는 당신이 말해도 됩니다. 그리고 사과하세요. 그동안 너에게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녀가 잡을 수도 있겠죠. 마지막 멘트 한방 "다시 돌아가기엔 우린 너무 멀리 왔어" 병신 같지만 웬지 멋진 피니시 블로우입니다.


이제 그녀도 마음 속으로 체념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당신에게 연락하며 추근덕 거리지 않을 겁니다. 혹여 연락 와도 " 니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께. 하진 우린 아닌 것 같아. 잘 살아 " 종류의 씁쓸함 하나 남기시고 퇴장하소서.


여성에게 차이게 된다면 그것은 금상첨화입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심정적인 `빚`을 지게 된 것이며, 당신의 형식적인 붙잠음도 거절했다면 더욱 그러하죠. 그녀는 당신에게 해꼬지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찬` 것이니까요. (혹시 나중에 연락온다면 "니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하면 그만) 내용은 여자가 차인 것이지만 그녀는 그녀는 자기가 찼다고 착각할 겁니다. 아무튼간에 그녀가 나에게 더이상 미련도 원한도 없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괜히 오뉴월에 서리 내리면 1년 농사 망쳐요. 






정답! 차라리 지치게 만들어라. 지구전에 장사 없다. 




행복한 이별, 아름다운 헤어짐이란 없습니다. 행복하면 애초에 이별하지 않아요. "추한" 이별과 "더 추한" 이별만 있을 뿐입니다. 자, 신사적으로 헤어져 볼까요? 카페에서 니가 뭘 잘못한 거 같은데 난 이해 안되고, 난 뭘 잘못했으니 미안하고. 아무튼 정은 떨어졌으니 그만 보는 게 낫겠다. 서로 붙잡아 봐야 힘들기만 하겠다... 이렇게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설득해 봅시다... 


연애 해보긴 해봤습니까? 소리 지르고 울고 난리나요. 상대가 순간 자존심 상해 동의할 지도 모르겠지만 며칠 지나고 몇주 지나면 다시 연락오고 전화오고 찾아오고 상처만 남기고 이별이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연애란, 사랑이라는 연료가 다 떨어져야 끝나는 것이지 순간 다퉜다고 기분 나쁘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느냐"에 집중합니다. 아니에요. 먼저 정 떨어진 사람이 헤어지자고 한 거에요. 누가 이별을 먼저 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보통은 헤어지자고 말 꺼낸 사람이 이별에 책임을 진다는 이상한 관념들이 있어요. 그 헛점을 노리는 겁니다 ㄷㄷ


제가 그렇게 인기쟁이는 아닙니다만, 이별 후에 한두시간만에 전화 28통이 왔고 ㄷㄷ, "몇년 후라도 아무 일 없는 듯 다시 찾아와달라. 기다리겠다"라는 이메일도 받아봤습니다. 실제로 1년 후에 찾아왔어요. 3개월 후/6개월 후/1년 후/2년 후에 찾아온 각각의 다른 전여친, 영화 제목같네. 28주 후 ㄷㄷ 아파트로 직장으로 찾아와 울면서 무릎 꿇고 빌던 여자... 심지어 애인 있는데 "헤어지면 연락달라. 그때 나랑 다시 사귀자"고 대기하던 여자, 주위 사람 시켜 "그녀 자살했다, 책임져라, 고소하겠다" 협박까지 해왔던 여자. 자살 쌩쑈... 흐미...


이런 거 좋으세요? 이런 경험을 자꾸 하면서 깨달았죠. 마음을 확실히 정리시키는 게 좋다고. `정을 확실히 떼주는 것`이 후환도 없고 상대방의 미래 애정 전선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입니다. 미즈넷이나 네이트 판의 많은 게시물 제목들이 "죽이고 싶다"로 시작한다는 거 잊지 마셔요. 복수하고 싶다, 재산 다 뺏고 싶다, 패가망신 시키고 싶다, 직장 잘리게 하고 싶다... 이런 경우들보다는 그래도 3번 케이스가 훨씬 덜 추할 겁니다. 아무튼 죽는 것 보단 낫잖아요. 이별 살인도 흔한 세상인데 ㄷㄷ






p.s : 제가 여성에 대한 기대를 접고 나쁜 남자 달릴 때 글이라, 이게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착한 아내 만나서 저도 한참 착해지고 여려졌는지, 4년여가 지난 지금 와 생각해보면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나는 그냥 후환없이 떼어내기 급급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만 정 떨어졌을 지언정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불행한 연애는 우울증까지 유발한다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미련을 남겨주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이별은 항상 어렵습니다. 여려분은 부디 저보다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래요. 아니면, 헤어지지 마시고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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