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장성하여 안정되니 결혼을 해야겠는데, 과년한 자녀가 결혼 생각도 없고 연애도 못하니 걱정이라굽쇼? 이제 자녀가 결혼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굽쇼~?






부모님 양심껏 되돌아보시죠.아들딸이 청소년때, 대학때 연애하겠다고, 이성 좀 만나보겠다고 나섰을때, 찬성하셨습니까? 말리셨죠?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해도, 이 사람은 뭐가 부족해서 안되고, 저 사람은 뭐가 부족해서 안되고, 항상 반대만 하셨죠? 심지어 강제로 갈라놓은 적도 있죠? 꼬치꼬치 간섭도 기본이죠.


학문에도 배울 시기가 있다고 하듯이, 연애도 배워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키워야 할 연애 세포라는 게 있다구요. 사람이 청소년기 때 키가 크지 않으면 더 이상 안커요. 마찬가지죠.



한창 사랑이라는 감정과 연애 기술, 이성을 판단하는 법을 배워야 할 시기에 강제로  "남자 조심해라, 여자 조심해라, 연애는 안된다" 강요, 세뇌 해서 연애 연습도 못하게 하고 연애 세포 다 죽여 놓으셨잖아요. 현실은 스펙이 자녀의 결혼을 보장해주지 않는데도 말이죠. 특히나 여성은.



그리고 `연애 없이 스펙, 직장 그리고 돈만을 쫓아 사는 인생`을 끊임없이 주입해서 그게 당연한 듯 살게 해놓고선, 30 넘겨서도 결혼을 못하니 이제서야 "남들 다 가는 시집 장가, 왜 너만 못가니?" 타박하십니까?


명문대 나와서 번듯한 직정 얻으면 절로 배우자가 생길 줄 알았나요? 자녀 닥달해서 내쫓듯 맞선자리 보내놔도 어떻게 해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지도 모르는 연애 바보인 자녀가 상대에게 호감을 살 수나 있겠어요?



그렇게 된 거, 90%는 부모님 탓입니다. 물론 자기는 자식 잘되라고, 자식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고 그랬다지만, 요즘은 부모가 짝 지어주면서 결혼하란다고 결혼하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스스로 연애할 수 있는 길이라도 터주셨어야죠? 모른척이라도 하셨어야죠.


자식이 어쩌다 겨우~ 짝 찾아 오면 여기가 못마땅하다, 저기가 맘에 안든다 꼬투리 잡기 바쁘시죠? 사위 될 사람에겐 집 해와라 트집이고, 며느리에겐 키가 작다는 둥... 결국 그건 부모님의 과도한 욕심이에요. 자기 자식 노처녀 노총각으로 늙고 있는 건, 자녀 인생에 과도하게 간섭한 것에 대해 벌을 받고 있는 거라구요. 인생이 어디 욕심부린만큼 마음대로 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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