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모든 것이 이 포스터 안에 다 담겨 있다.
페미니즘은 남녀가 동등한 인격체임을 표방
한국의 상당수 여성들은 여성 스스로를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인식한다. 그래서 남성은 양보하고 이해하고 마음을 크게 써야 하며 여성에게 경제적 도움을 줘야한다, 남자는 할 수 있고, 여자는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그런 논리를 펼치는데 또한 다른 입으로는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스스로들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자각조차 없다.
"남자가 쪼잔하게~" 라는 말은 우월한 남자가 쪼잔해서는 안되지만 열등한 여자는 쪼잔해도 된다는 뜻. 매우 성차별적인 말로서 실제로는 여성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이지만 역시 대부분의 여성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남자가 그것도 이해 못해주냐?" 라는 말 등등, 남자의 책임, 이해심, 배려심, 죄책감 등등을 강조하는 말들의 근본에는 `여성은 2등시민`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여성도 남성이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남녀가 동등한 인격체임을 표방하지 않던가?
열등의식을 바탕으로 특권의식을 추구하는 페미 파쇼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해서 생활하는 것도 "여성이 열등한 존재라고 가정한다면"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된다. 저런 가정을 인정한다면 나 조차도 더 이상 더치페이나 결혼비용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자도 남자처럼 우수하며 못할 게 없는 독립적인 존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성과 달리 대화 방법과 사고 구조가 약간 다를 뿐.
"평생 호강하게 해주겠다" 라는 말에도 여성 열등의식은 숨어있다. 남편만 일방적으로 아내를 호강시켜줄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건만, 아내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왜? 남자가 우월하고 강자니까. 이런 식의 기저사고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모르고 어떤 여성들은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페미니스트가 아닌 페미파쑈 내지는 페미꼴통이라 부른다.
나는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존재라고 `가정`하며 말을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여성들은 스스로를 열등한 인간 취급한다. 여성은 열등하다는 전제를 깔고 나면, 다양한 거지근성들을 합리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에게 양보,이해,배려,용서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편리한가? 거지근성이 오래 당연시 되다 보니 이제는 특권화로 변질되었다. 호의가 반복되니 권리로 착각하는 순간이다.
21세기와 조선시대를 왔다갔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상당수 게시판 여성들은 각종 사안을 놓고 판단할때 젊은 여성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이후에 그것을 합리화 하는 원칙들을 이리 저리 세운다. 그래서 자꾸 이중, 삼중의 잣대를 만든다. 시어머니들만 딸과는 21세기를 살고, 며느리와는 조선시대를 사는 것이 아니다. 시어머니를 욕하다가도 자기가 시누이가 되면 시어머니 편을 들게 되는 여성들 또한 사안을 동일한 잣대로 판단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어서 시어머니들과 똑.같.다.
또한 여자(여친)들은 잘못을 잘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모두 남탓이고 남자 탓이고 오빠 탓이란다. 명백한 스스로의 실수, 거짓말, 판단 미쓰나 무례함 등도 잘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다 오빠 탓이라는 것. 이도 마찬가지로 여자는 남자에 맞춰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인간임을 전제로 하는 언동이다. 여성은 언제나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열등한 2등시민이라 전제한다면 결국 여성의 책임은 없어지기 때문이다. 순간의 책임 회피를 위해 자주적인 인간이 되기조차 포기하는가!
남녀평등 만화
여성에 대한 무조건적 배려, 배려 요구 그리고 남성다움의 강조는 오히려 여성을 비하하는 것임을 남녀 모두 깨달아야 한다. 페미 파쇼는 여성 해방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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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미국에 웃음거리로 소개된 한국의 여성 전용 주차장 ( more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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