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얼굴을 한 악마,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의 특징

- 반사회성 인격장애

 

마사 스타우트의 `당신옆의 소시오패스` 책을 직접 읽고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1. 그들은 양심이 없다. 

당신이 양심 없이 사는 것을 상상하기도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역시 양심이란 무엇인지 상상하기 힘들다. 불법을 저지르고도 왜 불법인지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2.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다^[각주:1]. 

공감을 흉내낼 줄은 안다.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이용할 줄도 안다. 그래서 눈물로 타인을 조종하고자 할 때가 많다.

3. 그들은 타인에 대한 지배와 조종, 이기는 것, 게임에 관심이 많다. 

그것으로 짜릿함을 느낀다. 그들이 정치권에 많은 이유이다. 

4. 그 수단으로 유형 무형의 모든 것을 활용한다.

권력, 재력, 인간관계, 중상모략, 이간질, 협박, 거짓말, 험담, 눈물^[각주:2] 그리고 섹스, 자녀 등등 

5. 그들은 인생을 참을 수 없이 지루해 한다. 

그래서 소시오패스의 75%~80%는 알콜 및 기타 약물의 중독자이다. 혹은 게임 중독이거나. 

6. 그들의 특징으로 절대적인 자기 집착을 꼽을 수 있다

7. 건강에 관련된 모든 정보에 관심을 기울인다. 건강 염려증 처럼 보인다. 

역으로, 건강 염려증이라고 해서 모두 소시오패스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그런 감정이 심기증적 반응^[각주:3]을 만들어 내기도 하며 이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특혜를 얻어 내기도 한다.^[각주:4]

8. 꾸준한 노력과 노동은 일반적으로 기피하려 한다. 

백수인 경우가 많고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직장을 자주 그만두고 바꾸는 경우가 많다^[각주:5]. 

9. 성실함과는 거리가 멀다.

       꾸준한 노동, 열과 성의, 지겨움에 견디는 것, 세부사항을 너무나도 싫어한다.

 한마디로 `인생은 한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10. 그래서 잦은 휴가, 긴 안식기간을 요구하고 극도로 예민한 천재 행세를 하기도 한다.

11. 거의 언제나 단독으로 움직인다. 팀 플레이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다.

       감정적 유대관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외톨이인 경우가 많다.

12. 끊임없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각주:6].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신만은 살아남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13. 설령 똑똑하더라도 대개 근시안적이고 놀라우리만큼 단순하다.

14. 헌신하는 대상, 감정적인 유대를 갖는 존재가 없다^[각주:7].

15. 그들은 직원을 괴롭히는 고용주, 배우자나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일 수 있다. 

      기업 회장, 재벌 총수, 유명한 정치인일 수도 있고 대통령이나 총리일 수도 있다. 

      꼭 히틀러나 스탈린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동서고금에 소시오패스가 최고 권력자인 경우는 너무나 많으며 지금 이순간도 마찬가지다. 왜냐면 그들은 권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거짓말을 너무도 잘 하기 때문이다. 이때가 가장 해로운 소시오패스가 된다. 국민 전체를 불행과 절망으로 밀어 넣기 때문이다. 

16. 우리 인류의 적어도 4%는 소시오패스이다. 

개인적이고 경쟁적인 서구 문화에 가까운 사회일 수록 이 수치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회는 소시오패스가 암약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주의사항 : 영리한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단기간은 예수 부처 못지 않은 친절함이나 사려깊음을 위장하며 행동할 수 있다.

 

일상에서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10가지 규칙

 

1. 양심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싫더라도 반드시 받아들인다.

누구나 주위에 한두명 이상의 소시오패스는 알고 지낸다. 그들은 살인마처럼 보이지도 않고, 살인마도 아니며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보인다.^[각주:8]

 

2. 직함이 인격을 보장하지 않는다. 본능적으로 의심이 든다면 본능을 택하라.

그 사람이 의사, 박사, 교수, 사장, 고위공무원, 유명 연예인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이 그의 인격을 보장해주거나 소시오패스가 아님을 보장하진 못한다. 오히려 소시오패스는 그런 자신의 직위, 권력, 지위를 이용한다. 권위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라. `국가를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성스러운 전쟁` 등의 말을 쓰는 사람을 의심하라.

 

3. 새로운 관계를 고려할 때는 삼세번의 규칙을 준수하라. 개인 정책으로 삼으라.

한번은 오해일 수 있다. 두번은 중대한 실수다. 세번째는 당신이 거짓말쟁이를 상대하고 있다는 뜻이며, 기만은 양심 없는 행동의 핵심이다. 가능한 빨리 자리를 뜨라.

 

4. 아첨인지를 의심하라.

이는 소시오패스들이 자신보다 강력한 상대방을 조종하는 수단이다. 전쟁이라는 낱말에 `신성한`이라는 말을 덧붙여 쓰는 자들을 경계하라.

 

5. 두려움을 존경으로 착각하지 말라.

어떤 이에 대한 두려움을 그에 대한 존경과 착각하지 마라. 그는 오히려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 소시오패스들은 포식자의 특성을 지녀 사람들에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준다. 전쟁, 테러 등 국민의 두려움을 증폭시켜 지지를 얻는 정치가는 성공한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6. 게임, 음모에 동참하지 말라

음모는 소시오패스들의 도구이다. 그들과 경쟁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들을 이기려고 하지도 말고 그들은 분석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와 즐기려고 하지도 말고 빨리 자리를 떠라.

 

7. 스스로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그를 피하는 것, 어떠한 접촉, 연락도 거부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나 커서 복수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상처받을 감정 자체가 없으니 무의미한 일이다^[각주:9]. 당신이 왜 그를 피하는 가를 가족, 친구들이 결코 이해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을 알아보기는 매우 어려우며 설명하기는 더 힘들다. 어쨋든 그를 피하는 것 외에는 더 좋은 방법이 없다.

 

8. 너무 쉽게 동정하지 말라

당신이 딱하게 여기는 누군가가 (노약자, 장애인 포함) 끊임없이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당신의 동정을 얻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그는 100% 소시오패스.

 

9. 구제할 수 없는 이를 구제하려고 애쓰지 말라.

구제는 곧 타인에 대한 제어를 의미할 수 있고 이는 소시오패스의 행동 특성으로 말려드는 일. 소시오패스는 당신의 그 `구제 게임`도 이용하려고 들 것이다.

 

10. 어떤 이유에서건 소시오패스가 자신을 은폐하는 일에 동참하지 말라

눈물을 글썽이며 발설말라는 소시오패스들의 말을 듣지 말고 그들의 만행을 사람들에게 경고하라. "넌 나에게 신세를 졌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가장 전형적인 수법. 심지어 자녀를 학대하는 소시오패스 부모조차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말하며 소시오패스 애인이나 배우자는 "내가 너한테 해준 게 얼만데"라고 말한다.

범죄 성향 소시오패스 혹은 사이코 패스에 대한 영화이다.

 

 

당신이 소시오패스에게 복수하고자 한다면

 

1. 당신의 영혼을 지키고, 양심을 지키고^[각주:10], 그들을 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것만이 최선의 복수.

 

 

  

미즈넷이나 네이트판 게시판에서,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보이는 애인, 배우자, 부모 때문에 고민하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되지 않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다가 내가 이상한 것인가 반문하게 되고, 도리어 내가 미칠 것 같은 지경에 이르릅니다.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양심 자체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매력 마져도 타인을 조종하는 데 써먹으려 합니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빨리 그 사람을 떠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마사 스타우트`가 지은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라는 책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더 보기 : [경기칼럼] 소시오패스 사회      (more 클릭!)

우연히 EBS <지식채널-e>에서 ‘소시오패스’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접했다. 소시오패스는 한마디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서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는 인구의 4%가량이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한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보다 훨씬 무섭다. 사이코패스는 뇌 구조가 잘못돼 타인에게 공감할 능력이 전혀 없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도 알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능력도 있다. 눈물도 웃음도 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당최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믿는다.

소시오패스는 대체로 두뇌가 뛰어난 편이라고 한다. 머리는 좋고 양심엔 털이 났으니 상류층 인사나 유능한 직업인으로 성공하기 수월하다. 더구나 그들 보기에 거추장스러운 ‘양심’을 가진 보통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출세와 성공은 더욱 수월하다. 소시오패스는 항상 자신의 욕망과 야심을 실현할 ‘지배게임’에 몰두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가 바로 소시오패스다. 문제는 이렇게 정형화 된 캐릭터로 인해 우리가 종종 인식의 함정에 빠진다는 사실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오해하지 말자’ 식의 착각과 혼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나 인구의 4%가 소시오패스라면 우리가 만나는 25명 중 1명이 양심에 털 난 인간이라는 얘기가 된다. 드라마와 영화가 아니라 우리는 일상 속에서 소시오패스들에게 지배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마사 스타우트가 쓴 책의 제목도 바로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다.

더 끔찍한 사실은 소시오패스가 ‘학습’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차라리 타고나는 거라면 4%에 그치겠지만, ‘학습’ 가능하다면 사회 전반이 ‘감염’될 수 있다.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고,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듯이…. 바로 이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양심 없는 인간이 4%래”라고 했을 때 “그것밖에 안 돼? 양심 가진 사람이 4%는 아니고?”라는 반문이 돌아오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미 소시오패스가 완전 점령한 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난다. 양심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 능숙하다, 밥 먹듯 약속을 깬다, 거짓말을 잘 해서 자신의 성격을 카리스마나 리더십으로 위장한다, 이간질로 갈등을 일으킨다, 자기 잘못이 들통 날 경우 동정심에 호소한다, 매사에 냉정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 발생했던 일들을 소시오패스 특징에 비추어 보라. 무섭게 들어맞지 않나. 과연 히틀러와 스탈린만 소시오패스였을까?

이런 관점이 지나친 비약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사실 소시오패스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나와 내 가족 정도 빼놓고 세상이 온통 소시오패스처럼 보인다. 나아가 자신의 소시오패스 행동조차 “사회가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정당화하게 된다. 성찰과 반성은커녕 소시오패스가 창궐할 사회적 토양을 더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식채널-e> ‘소시오패스’ 편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양심=다른 사람에 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한 책임감.’ 소시오패스는 애착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분노 자체를 모른다. 양심에 털 난 인간들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해도 분노할 줄도 모른다면 그 역시 소시오패스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을 모르는 ‘짐승’이다.

어떻게 하면 한국사회를 소시오패스들의 손아귀에서 되찾을 수 있을까? 나의 양심부터 되찾아야겠지만, 그것만으론 안 된다. 사회를 지배하는 소시오패스들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방식을 끊임없이 찾아나가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이래저래 숙고해볼 만한 개념이다.

 

참고 글 링크 : 

1. 소시오패스가 당신의 배우자라면?

2. 나무위키의 소시오패스 설명

3. 2016/06/23 - [좋은 남자란?] - 사이코패스의 특징

4. 2014/07/16 - [성공적인 연애] - 5대 인격장애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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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안녕하세요"라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보면 배우자를 고통스럽게 하고도 배우가의 고통을 전혀 공감하거나 안타까워하지 못하는 배우자들을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까?? 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 [본문으로]
2. 따라서 눈물을 잘 흘린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감정이 풍부하다거나 소시오패스가 아닌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시오패스의 타인 조종 수단일 수 있다. 불리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여자가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이들에게 눈물이란 상황 모면의 효과적인 수단이자 차가운 땀일 뿐. [본문으로]
3. 마음이 아파서 실제로 몸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거나 혹은 정말로 병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현상. [본문으로]
4. 그들은 남들을 조종하거나 이용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동원한다. [본문으로]
5. 따라서 여성의 경우 전업주부의 탈을 쓴 백수 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하는 일을 과장하는 경향에 따라 전업주부의 어려움을 끝없이 호소하며 남편에게 편의를 얻어낸다. 남자의 경우도 백수로 오래 지내거나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소수의 잘나가는 엘리트 소시오패스는 다르다. [본문으로]
6. 말 그대로 자기 자신만의 이익이다. 남편도, 자식도, 다른 사람의 이익도 대개는 무시된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챙기더라도 결과적으로 그것이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되기 때문인 경우에 국한된다. 즉 이타적인 마음가짐의 소시오패스는 있을 수 없다. (이타적인 모습을 보일지라도 가면일 뿐이다) [본문으로]
7. 따라서 지극히 이기적이 될 수 밖에 없다. [본문으로]
8.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다르다. 소시오패스는 본격적인 불법보다는 교묘한 속임수와 탈법을 좋아한다. [본문으로]
9. 기껏해야 짜증 유발 정도다. [본문으로]
10. 폭행, 살인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복수하려 하지 말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