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봐야 안된다. 대쉬 후에 안되면 잊어라.[각주:1]




어장관리와 희망고문은 동전의 양면



어장 주인은 어장의 물고기들에게 가짜 희망이라는 값싼 사료를 던져주고그 어장 안의 물고기들은 열심히 어장주에게 관심 배려 혜택 선물 데이트 비용을 가져다 바치는 호갱을 자처한다. 물고기는 대기 하다 어장주가 부르면 잽싸게 달려가 호갱질을 자처하며 행복해 한다. (밥 한끼 얻어먹었다고 호갱이 아니라고 착각 말라) 


이렇듯 강자가 명확한 갑을 관계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수평적으로 `` 타는 관계와는 다르다. 어장 주인은 많은 애인 후보군을 확보한 후에 `충성 경쟁`을 시킨 후에 여유롭게 애인을 고른다박정희 돋네..  이기적인 여성은 연인관계를 "수단으로하여 남자를 착취하지만어장 주인은 성적 매력을 "미끼로"하여 별 주는 것도 없이 이성을 착취한다훨씬 더 악랄한 셈이다.



 

뭔가 여운은 남기는데 후속타가 없거나 대쉬가 안 먹힌다면 그냥 어장관리.

그 기간이 3달을 넘는다면 확실한 어장관리. 당신은 호구...



`어장주`는 애인이 생겨도 물고기에게 사료 던져주는 것을 잊지 않는데그래야 혹여 현재 애인과 헤어지더라도 "남친 환승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어느 구름에서 비 내릴 지 모르니까또한 애인에게도 "언제든 다른 이성에게 갈 수 있다"는 무언의 메세지를 줌으로서 자신에게 충성을 유도한다"너만 남자(여자)야? 나 좋다는 애들 많아! " 이런 말 듣거든 바로 헤어져라. 나쁜 사람이다...


그렇게 자만하다 남자가 질려서 떠나면, 만만한 물고기 한마리를 불러내서 "나 헤어졌어. 힘들어. 위로해줘. 술 한자 하자. 너밖에 없는 것 같아, 너라면 믿을 수 있을까?" 등등의 값싼 멘트로 순식간에 남자를 갈아탄다. 누구에겐 죽을듯이 어려운 연애가 그들에겐 술 한잔처럼 쉽다. (인생 고따우로 살래? 사람 감정을 가지고 놀아?)


이렇듯 어장 주인은 남녀상열지사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혜택을 독차지 하지만어장 규모가 클 경우 가두리 양식장 속 물고기들은 어장주가 자신에게 관심을 줄 그 날만을 학수 고대하며 젊음을 낭비한다. 다른 이성과 만날 기회를 상실하고, 수많은 날을 까맣게 가슴 썩히며 살아간다. 


그렇게 젊음을 낭비한 후에야 깨닫는다자신을 괴롭힌 것은 자신이었으며모두 부질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어장이나 관리하는 사람들은 사랑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사실 그(그녀)는 별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어장관리녀들의 특징 



1. 뭔가 확실히 매력이 있다. 근데 그 매력, 당신만 알아보는 거 아니다. 


2. 아는 남자들이 많다. 동기, 동창, 교회오빠, 아는 오빠, 클럽 오빠, 그냥 오빠 기타등등


3. 연락하면 즉각즉각 답변이 오지 않는다. 한참 후에야 온다. 

  - 다른 남자 만나거나, 봤어도 흘려봤다는 거다. 카톡 보내는 사람이 너 하나 뿐이랴?


4. 잊을만 하면 다시 연락와서 설레이게 만든다. 아는 남자들 한바퀴 카톡 순례중...


5. 당신이 다른 애인이 생길 것 같다고 하면 아쉬워 하거나 붙잡는 멘트를 날린다.

  - "그렇구나... 우린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 


6. 그렇지만 당신이 한발짝 다가가면, 다시 한발짝 물러나 버린다. ( 씨바, 장난치니? )


7. 대부분 관심병자들. 자신이 항상 관심의 주인공이길 바란다 (관련글 링크).

  - 무관심을 힘들어 하며, 그래서 오히려 관심 없어 하는 남자에게 들이대는 경우가 있다.

  - "나에게 이렇게 무례한 남자는 니가 처음이야!" 

  - 심할경우, 자기애성 인격장애와 연극성 인격장애의 혼합 양상을 띈다.


8. 카스나 페북 등의 SNS를 활발하게 한다. 물고기를 한꺼번에 관리하기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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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어장주를 여자로 주로 상정했지만, 속성은 남자도 똑같습니다. 

다만, 보통 연애권력은 여성들이 더 쥐고 있기에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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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이는 활어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1. 어장은 환상이며 스스로 만든 감옥이다.

2. 남자답게 용감하게 대쉬 해볼 일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대쉬도 자꾸 해본 놈이 잘한다.


3. 모든 연락 수단을 끊고 일/학업/취미활동/대인관계 차라리 다른 여자에 열중하라.

4. 이때 틀림 없이 그녀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다이때가 고비다.

  - 어장 관리라도 한번 받아보는 게 소원인 불쌍한 중생들은 제외. 

5.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마라. 사귈 거 아니면 연락하지마간결하게 답장하고 잠수타라

  - 차라리 이쪽이 확률이 높다. 이건 레알 리얼이다. 왠지~ 간지나잖아. 

 

6. 어장관리 중인 여자와는 사귀지 마라.   

  - 그녀 뒤에는 대기표 끊고 기다리는 남자들이 많다.

7. 그런 그녀는 당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필요해서잠시 활용하는 것 뿐이다.

 

8. 그리고 당신만의 매력을 계발하라. 매력 없이는 연애 없다. 연애는 매력 싸움이다.

  - 한 여자에게 돈을 올인하지 말고 차라리 그 열정과 돈으로 스스로를 가꿔라.

9. 제발 호구질을 자처해서 연애해볼 생각하지 마라.

 











한번도 상처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딨냐...?


나도 본의 아니게 어장관리 했던 사람이지만


수도 없이 상처 받긴 마찬가지.
















뻘소리 추가.




연애에 관한 짧은 충고 고수들은 ? 




1. `사귀자`는 말을 싫어한다

    - 약해 보일 뿐이다. NO라고 말할 기회를 주지 말라. 그냥 서서히 애인 취급 하라.


2.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 행동으로 충분하다. 날 사랑하는 지 적당히 확인하되 먼저 고백하진 말라.


3.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다.

    - 결혼 후의 상황을 자꾸 그려본다. 계획해 본다. 그리고 집에 데려간다. 끝!


...대표적으론... 내가 이렇게 결혼한 사람이다. -_-;;

사귀자고 말한 적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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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이게 더 가능성 있다. 멋지게 떠날 줄 아는 남자는 웬지 붙잡고 싶거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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