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남성인권 감시센터

소시오패스(악마)가 당신의 배우자라면... 본문

좋은 남자, 나쁜 남자

소시오패스(악마)가 당신의 배우자라면...

채널 수달 2014.07.10 13:09


악마가 당신의 배우자라면?

 



제가 만든 1분 소개 영상입니다. ^^;



물론 정상적인 사람들 간의 트러블로 인해서 상담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만, 상담 게시판에 올라오는 남녀 문제의 상당수는 배우자 혹은 애인이 소시오패스인 경우이다. 그런 글은 매우 극단적이며, 심한 고통을 호소한다. 과연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겪어본 나는 완전히 이해 가능하지만... 

 

거짓말 (기만) / 상습적 폭력, 폭언, 외도 / 알콜, 게임, 도박중독 / 장기 실업 / 대화실종 / 오랜 각방 무책임 / 공감 능력, 죄책감 없음 / 적반하장 / 상상하기 힘든 뻔뻔함

 

그들의 호소는 대개 이런 것들로 점철되게 되는데... (위 사항에 모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소시오패스라는 개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소시오패스의 개념은 마사 스타우트가 쓴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라는 책에 보면 소상히 나와 있다. 이 글은 저 책을 기초로 간단히 직접 정리한 것이다. 



소시오패스의 특징


 

소시오패스는 "양심의 부재"를 특징으로 한다. 어떤 기형아는 팔이 없이 혹은 발이 없이 태어난다. 소시오패스는 거의 태생적으로 `양심`이라는 것이 없는 채로 태어난다. 이런 인구가 전체 인구의 4%,  25명 중 한명이라고 하며, 거의 모든 사람들은 소시오패스를 한명 이상 알고 지낸다. 특히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에서는 더욱 퍼센트가 높아지며, 철저한 유대관계와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는 그 확률이 낮아진다하지만 우리 사회는 철저한 경쟁만을 지향하기에 소시오패스가 암약하기 더욱 좋은 사회이다.

 

혹은 유아심리발달 이론에 의하면,  3세까지 유아들은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것에 크나큰 안도감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낀다. 유아들은 이때 엄마의 얼굴이 곧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각주:1] 그러면서 공감능력을 배운다. 그런데 양육자에게 거의 방치된 체로 있었던 아이는 공감능력을 배우지 못한다. 특히 만3세까지가 중요하다. 이 시기에 공감 능력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배우지 못한다[각주:2]. 이런 아이들은 커서 공감 능력 부재를 겪게 되며 심하면 소시오패스가 된다. 공감능력책임감이야말로 양심의 근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사전적인 의미가 약간 다른데, 사이코패스는 불법 행위를 하면서도 불법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매우 공격적인 반면, 시오패스는 불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에 따른 처벌도 알고 있다. 그래서 합법과 탈법, 불법 사이를 교모히 넘나들며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자신을 숨긴다.  또한 강자에게 약하고 (아첨) 약자에게 강한 것 (학대)은 소시오패스 본연의 특징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조종"하는 것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공감 능력` `헌신` 그리고 `유대감`을 바탕으로 하는 `양심`이라는 것이 애초에 없기 때문에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짓을 뒤에서 꾸미곤 한다.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신데렐라에서의 계모 등, 많은 동화의 악역이 소시오패스인 경우가 흔하다.[각주:3]



소시오패스에게 속는 이유 

 

소시오패스도 어렴풋이 도덕을 알고는 있다. 비난을 피하고자 도덕적인 척 하고 살기도 한다. 교육이 성공적인 경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는 있다. 어찌 되었든 왜 그래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처벌 받거나 비난을 듣기도 싫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거나 희박한 이들은 `사랑`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인생이 매우 지루하고 무료하다. 그래서 그들은 "지배 게임"에 몰두하게 되는데, 그 타겟은 배우자자녀, 친척(며느리 등), 직원, 동료, 단체, 군대, 공무원 등이 된다. 이들은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 하는데 능하고 거짓말 후에 양심의 가책이 없다. 악마를 마주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하지만 지배 게임도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80% 이상의 소시오패스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약물/알콜/도박/게임중독에 빠진다. 성실히 살고 꾸준히 일하는 것에 싫증을 느끼기 때문에 그들이 한 직업에 열과 성의를 다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장기실업 혹은 반복적인 이직으로 배우자를 힘들게 하거나 별 것 아닌 일을 하면서도 그 중요성을 과대포장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매우 쿨하고 합리적이라고 포장하지만, 사실은 그냥 매우 근시안적이고 놀라울 정도로 이기적일 뿐이다. 



소시오패스도 연애, 결혼을 한다. 

 

이런 소시오패스들도 연애를 한다. 자신의 성욕 / 재력 / 평판 등을 위해서 목표(희생자)가 정해지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상대를 유혹하기도 한다. 런 사람들은 사람들 심리 조종에 관심이 많고 또 능하다따라서 사냥감이 정해지면 오히려 훨씬 친절, 자상,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밀당에도 능하다. 연애는 심리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배우자가 되면 소시오패스 본연의 특징이 나온다"결혼 후 배우자가 돌변했다"고 호소하는 경우이다. 그들은 배우자의 고통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각주:4]. 예를 들어 배우자가 아무리 아파도 태연히 스마트폰 게임에만 몰두하기도 한다공감 능력이 없어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웃는 얼굴과 우는 얼굴을 구별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또한 상황 타개를 위하여 거짓말은 물론이고 `눈물`, `아픈 척`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한다.



당신의 어머니도 소시오패스일 수 있다. 물론 당신도... 

 

그들은 말없는 어느 이웃일 수도, 소심한 어떤 청년일 수도, 나이 들고 힘 없는 노파일 수도 있다. 그들이 배우자가 되면 폭력을 행사하고 사과하고를 반복하기[각주:5]도 하는데, 사과하는 이유는 이혼이 자신에게 불리하기 때문이지 진정 반성해서가 아니다. 배우자가 왜 힘들어하는 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은 반복되며, 소시오패스의 배우자는 거의 미칠 지경이 된다. 

 

그들의 "지배 게임"은 매우 정교하고 은밀하다. 예를 들어 아내를 학대하면서도 아내 친구들, 처가에는 매우 잘해주는 반듯한 신사인 경우도 있다. , 아내를 고립시키기 위해서 주위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는 것이다. 그래서 희생자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도 주위에서는 오히려 소시오패스의 편을 들어준다. 이렇게 희생자가 평생 자신을 탓하며 살아가는 경우까지 생긴다.



소시오 패스에 관한 짧은 EBS 다큐 中 



돈과 권력을 가진 소시오패스


그들은 `지배게임`을 좋아하여 사람들을 쥐락펴락 함에 희열을 느낀다물론 그들 중 똑똑한 혹은 부자인 소수는 권모술수와 재력을 바탕으로 대통령, 장군, 정치인 등 권력의 꼭대기에 오르기도 한다이 부류가 가장 해로운 부류[각주:6]. 그러니 사람의 높은 직위, 재력, 권력, 학벌, 연봉, 유명세를 두고 그 사람이 소시오패스가 아닐 것이라 판단해서는 안된다그들은 자신들의 직위도 이용한다.[각주:7] ( 직업 중 소시오패스가 가장 많은 부류는 CEO 라고 한다 )

 

대체적으로 그들은 포식자의 느낌을 풍기고, 실제 포식자가 피식자를 연구하듯이 사람을 연구한다또한 `카리스마`처럼 느껴지는 압도적인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물론 카리스마가 있다고 소시오패스는 아니며, 소시오패스가 모두 카리스마 있는 것도 아니다. 






복수를 꿈꾸지 말고 도망쳐라!!


 

 

마사 스타우트는 소시오패스에게 복수할 생각 하지 말고, 즉각 모든 종류의 인연을 끊고 "도망치라"고 조언한다. 그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짜증 정도이다. 그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식으로 그들에게 맞서고자 할 때, 소시오패스는 당신에게 울고 불며 사정하든지 아니면 당신에게 치명적인 복수를 하려 할 것이다.


심각한 가정 불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면 마사스타우트의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라는 책을 권한다. 이 책에는 소시오패스인 사업가, 의사, 배우자 등의 다양한 케이스가 등장한다. 어쩌면 당신에게도 도움이 될 지 모른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928회에서는 "죽음의 조종자 - 가면 쓴 소시오패스"가 방영되기도 했는데 이는 좀 극단적 범죄성향의 소시오패스(싸이코패스)라고 할 수 있지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저도 사실 소시오패스 여친을 사귄 적이 있는데... 

그래서 제가 이 문제에 민감해요.

그 경험은 맨 아래에 빨간 줄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유의사항 1 : 한 사람을 소시오패쓰라고 낙인 찍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며 이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유의사항 2 : 게시판에서 흔히 완전체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정신의학적으로 전혀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완전체라고 함부로 낙인 찍어서는 안된다.


유의사항 3 :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는 의학적으로 완전히 구분되거나 정립되어 있는 개념은 아니지만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정식 의학 명칭은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APD) 이다. 소시오패스와 싸이코패스의 구별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글 전체 목록 보기

믿고보는 정상연애 공정결혼  트위터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이웃 , RSS 피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없어요~▼ 


  1. 아직 자아가 없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2. 그래서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다. [본문으로]
  3.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도 이런 시어머니, 아내, 남편, 시누이, 장모들의 케이스가 많이 나온다. 심지어 계모가 장성한 의붓 아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손주를 납치하려는 계획까지 세운 케이스도 있었다.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양심이 없고 사람을 지배, 조종하고 싶어하는 소시오패스에게는 불가능한 발상도 아니다. [본문으로]
  4. 나는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이라는 책을 자주 선전(?)하고 다닌다. 우리 부부의 `성서` 같은 책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도 배우자가 소시오패스라면 달라진다. 행복수업 류의 책은 공감을 기초로 한다. 소시오패스에겐 통하지 않는 방법이다. [본문으로]
  5. `매맞는 여자`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본문으로]
  6. 대표적으로 히틀러가 있다. [본문으로]
  7. 그래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것. [본문으로]
15 Comments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2016.08.03 22:54 신고 소시오패스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소시오패스를 설명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저는 소시오패스를 4명 정도 겪어봤습니다. 처음엔 제가 숙주가 되었고, 나머지는 숙주에서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재의 장모님이 소시오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프와 툭하면 싸우게 됩니다. 왜냐면 와이프가 숙주가 돼있기 때문입니다. 와이프의 오빠 그러니까 손위 처남은 이미 이혼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고부간의 갈등이나 장서 갈등의 이면에는 우리나라의 뒤틀린 가부장적 가치관 이외에도 이 소시오패스 문제가 매우 깊이 관여돼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범사회적으로 소시오패스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데, 이 소시오패스란 게 정말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썼습니다. 혹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 있는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08.04 01:38 신고 마사 스타우트도 저서에서 소시오패스라는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도 힘들고, 특정인이 소시오패스라는 것을 타인에게 설명하는 것은 더 힘들다고 단언합니다. 기껏해야 돌아오는 반응은 "왜그래, 그는 괜찮은 사람이야, 니가 좀 예민한거야" 정도죠. 정작 자신이 피해자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그 가면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습니다.

    월요일 밤에 하는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케이스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70~80% 정도는 소시오패스 경향이 보입니다. 주위 사람이 처한 고통과 괴로움을 전혀 인지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하고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주 자주 등장하죠. 사연 3개 중에서 2개는 이런 경향이 있는 듯 하죠.

    고민인지 아닌지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데, 100% 다 고민이라서 나온 겁니다. 이게 큰 문제인지 아닌지를 (쉽게 극복 가능한지 아닌지) 생각해서 누르라고 해야지, 고민인지 아닌지 누르라니. 아무리 사소해도 자기가 고민이면 고민인 거지 고민에 무슨 객관적인 척도가 어디 있어요.

    아무튼 소시오패스에게 상당기간 괴롭힘을 당하고 나서야 아 뭔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 이런 걸 어렴풋이 느끼는 거죠. 그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구요.

    님 말대로 가족관계(혹은 연인관계)에서 은밀히 드러나기 쉬운 소시오패스 경향이 제대로 연구되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히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숙주가 뭔가요? 숙주 개념은 처음 듣네요.
  • 프로필사진 2017.12.18 09:14 신고 저는 이유도 모른체 40년을 힘들게 살아왔는데
    엄마가 소시오패스 같아요.
    끊고싶네요 이제는..
  • 프로필사진 Hello 2018.03.18 18:28 신고 저는 30년동안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악마와 살았습니다. 그동안 저의 인생이 끔찍하고 비참한 나날 이었읍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6.11.17 15:18 신고 이 글을 읽고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 또한 소시오패스 아내와 별거를 한지 11개월 째입니다.

    소시오패스는 다 같은것 같네요.

    120%맞습니다.

    오죽하면 종편방송에 제가 당한 사례를 알려주어서 시청자들이 소시오패스가 무엇인지를

    알려서 불행한 부부들이 더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고싶었습니다.

    저도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그때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만이라도 알려주었으면 피해를

    줄였을텐데요. 저를 아내를 의심하는 의처증환자로 몰고 간 그 의사놈을 때려죽이고 싶습니다.

    세월호사건때 종편 패널이 유병언이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인하여 소시오패스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그 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내가 25년동안 저 악마에게 당하고 살았구나하고요.

    지금이라도 도망쳐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동안 겪은일을 말로하자면 다 표현하기가 어려울정도입니다.

    요사이 친부모에게서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어린이들 그거 소시오패스 부모입니다.

    우리애들도 어릴때 엄청 맞았고요, 거짓말, 약속안지키는것, 25년동안 아침 얻어먹은거 100번도 안되었고

    와이셔츠 다림질 10번도 않되었고, 문란한 성생활, 그것을 버젓이 자랑해서 심리적인 공격을 하는것, 돈 씀씀이,

    이루다 말할수 없어요.

    소시오패스 아내에 피해 당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도 해서 도와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프로필사진 ㅇㅇ 2018.01.22 14:21 신고 아침밥이랑 소시오패스는 상관 없는듯요ㅋㅋㅋ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_V2 2016.12.29 16:04 신고 안녕하세요 전문가님.
    몇가지 질문사항 있어 댓글 남겨봅니다.
    저는 성장기부터 현재껏 주변 지인들로 하여금 너는 소시오패스 성향이 강하다.
    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우스갯 테스트나 그런건 잘 믿지 않습니다만.
    전문서적에서 읽어본 바로는 몇가지 해당되는 점은 있더군요.
    제 스스로도 공감능력이 남들보다 결여돼있다는 느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자 하는 질문은, 저 스스로 어렸을 적에 실수 한번 때문에 크게 마음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나은 사람이 되려고 다른 사람보다 많이 노력하는 편이구요.
    범법적인 행위나 거짓말같은 행위를 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합니다.
    사회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프라이드때문에 접대나 가벼운 만남도 거절합니다.
    공감능력이 결여돼있다는 이유만으로 본문 내용과 같이 제가 저런 사람일까 싶은 것도 있고,
    전문 상담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한 분야인가요 ..?
    진지하게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bdoojin 2016.12.29 17:53 신고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거짓말하는데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사이코패스는 거짓말과 사기를 아주 쉽게 합니다.

    거짓말을 피하고 있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당연히 사이코패스가 아니죠.
  • 프로필사진 애정결핍 2017.01.15 22:05 신고 잘 안보이면 가까이서 오래 보면 됩니다.
    그게 잘 안될때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시고요. 그런 의미에서 상담치료는 유용합니다.

    문제를 인식하는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자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희망의 증거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느낀다는점에서 님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아닙니다. 다만 스펙트럼의 끝에 걸치는 정도는 되겠죠.(저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반-자폐정도는 되는데...)

    가벼운 성격장애는 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거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연쇄살인마중에 사이코가 많다는거지 님이 사이코같은 면이 있다고 연쇄살인마라는건 아니잖아요?

    당신의 마음속에는 이미 사랑이라는 꽃이 있고 다른 사람들은 쉽게 바라보는 꽃이 흐리게 보여서 불안하다면 잠깐 고개를 가까이 하고 오래 바라보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건 매우 좋은 태도지만, 성격적 결함을 무해하게 컨트롤하는걸 넘어 완전히 없애려한다거나 한방에 없애려하는건 무리한 태도입니다. 공자님도 스스로 사람이 되었다 자평하기까지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서두르고 무리하면 포기하게되고 포기하면 정말로 님이 걱정하던'그런'사람이 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냥 길 가다가 가볍게 주위를 구경하는것처럼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에게 잠깐씩 신경쓰는 노력이면 충분합니다.
  • 프로필사진 어쩌죠 2017.08.25 05:07 신고 밤새 찾아 읽고 또 읽습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저의 남편이 소시오패쓰인 것 같네요.

    몇개월 후 어떤 신호같은 게 있었는데
    그때 괴로워만 하고 넘겼지, 소시오패쓰의
    특징일줄이야...이제 모든게 조합되어 짜맞춰지는 그림같아요.

    밖에서나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사람좋은 사람으로 보여지는 남편. 인상도 좋고. 말투도 매력이 넘치게 부드럽고 상냥합니다.

    그런데 저만 보는 점점 상식과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보면서..
    충격도 많이 받고 . 울면서 보낸 날들도 많은데
    그런 고통스런 제 모습을 보고도 오히려 남편은
    짜증스러워 했습니다. 거기서 또 상처받고 .

    제가 하지않은 말. 있지않은 일.. 마치 진짜 있었던 일처럼 조목조목 얘기하고 따지기는 기본이고
    뭐든지 원인과 잘못도 교묘하게 제게 덮어씌워서 제가 자포자기하고 사과하도록 만들더군요.

    혼자 미칠노릇이었습니다. 특히나 사소한 부분이고 좋은 의도로 한 말들까지 매도하기도 하고.

    관계를 위해서 미안하다하면. 인심쓰듯이 겨우 받아주거나 지배적입장에서 뭐든 자신이 마무리 정리 맺음을 해야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고통에 빠뜨려 놓고는 다음날 진심으로
    이해하는 양 사탕발린 말을 하니 ... 일시적으로
    짧게 좋은관계 연명하고 또 금방 물어뜯기고..

    그외에도 ..뭐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많네요.

    심리상담소 찾다가 여기 글 보게 되었는데
    도움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소시오패스 피해자들의 모임이라도 있어야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일도 엮여 있고 , 결혼한지 1년 넘어서 바로 떠나야한다는 건 섣부른 진단일까싶어 무섭고요.
    믿고싶지않은 일말의 무언가가 또 있나봅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도움을 좀 받으려고요.

    고맙습니다. 관련자료들 ㅠ 정말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08.25 07:38 신고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본문 하단에 기재된 이메일을 주시고요. 역시 본문 하단에 관련 글도 많이 링크 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실제 상담전문가 만나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 프로필사진 지져쓰 2017.10.28 02:27 신고 아 저도 이런사람 군대에서 봤어요. 부사관이었는데 대외적으로는 엄청나게 착해보이는 활동하면서 온갖 상장같은거 다 받지만 자기 집안, 특히 아내에게 온갖 큰소리에 욕설을 밥먹듯이 했죠. 당시 병사였던 저는 그 "대외적"으로 신경쓸 대상이 아니었는지 그 민낯을 2년동안이나 봐야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ovewar.tistory.com BlogIcon 채널 수달 2017.10.29 07:32 신고 지저쓰 . 삐빅, 소시오...
  • 프로필사진 지나가더 2018.01.13 07:43 신고 저는 직장 상사가 쏘시오패스 였습니다. 여자 명문대 출신 매력적인 외모 강자에겐 약한 척, 약자에겐 한없이 악마. 거짓말과 이긴질에 능하며 회사 직원과 불륜, 본인보다 어린 여자 직원들 무시하는 말하며 ♫♩♫ 만들기 등. 그 여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민낯을 본 사람들은 이 분야를 떠나거나 아예 일을 관둘 정도로 정신적 트리우마가 상당했습니다. 도망밖에는 답이 없어요 도망친지 6년인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상당합니다.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 프로필사진 Hello 2018.03.18 18:18 신고 30년 결혼생활동안 쏘시오패스 + 싸이오패스 (악마) 남편의 굴레 속에서 하루하루 고통을 견디면서 살았어요.
    몇달전 하나님의 구원으로 그 무시무시한 덫 에서 부터 조금씩 도망치고 있답니다. 제가 충분한 경험자
    로서 궁금하시다면 연락주세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