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올해 비키니 패션 트렌드 ( 뻘글 )


`시선 강간 논란과 강간 컨셉 유행` 사이.






BDSM이란 BDSM은 Bondage(구속), Discipline(훈육)/ Dominance(지배), Submission(굴복)/ Sadism(가학), Masochism(피학)의 4가지 성적 지향을 일컫는 말이다. 이 중에서도 본디지 라는 장르가 있다. 예를 들어 주고 싶어도 수위가 너무 센 사진들만 많아서 아주 얌전하게 찍힌 아래 사진 정도만 올린다. 원래 본디지는 AV 장르 중에서도 하드코어. 구글에서 본디지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검색은 셀프... 그런데 올해 여름엔 남성들의 이런 약간 변태적인 판타지를 충실히 만족시켜주는 비키니가 각종 온라인 비키니샾에서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아래는 일단 본디지의 얌전한 예시. 









(유튜브에 검색하면 묶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해줄 정도)






거기 똘똘이 반응 오는 애들, 똘똘이 내려... 



한마디로 여자 묶어놓고 섹스 혹은 강간 컨셉을 취하는 하드코어 장르다. 변태같이 보이지만, 서구에서는 이런 거 한번 이상 시도해 본 커플이 60% 쯤 된다고 하니... 둘이 좋아 하는 거라면, 비난할 생각은 없다. 아무튼 남자의 성욕을 매우 강렬하게 자극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일본 AV에도 이런 장르가 확고하다.  



자 이제, 위의 줄 묶는 패턴과 아래의 비키니들을 비교해 보자. 












본디지 비키니


위의 본디지 컨셉을 패션으로 받아들인 사례들. 주로 비키니가 많다. 올해 유독 유행하는 중이며 해외에서는 여전히 그냥 가장 간단한 모양의 투피스 비키니가 대세이다. 그게 패셔너블하다고 생각하는지, 브라질리언 왁싱 기본에 가능한 적은 부위만 가리려는 시도는 많지만, 우리나라처럼 본디지 비키니가 유행하는 것은 보질 못하였다. 물론 없진 않다.


서구 여성들이 입는 비키니는 이 정도가 보통.


아래의 비키니 컨셉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여성들이 골랐으면 좋겠다. 이유야 어떻건 간에 자극적인 것을 찾아 헤메는 비키니 업계에서 비키니 컨셉을 BDSM에서 차용한 것은 분명하다. 또한 두줄 끈, 세줄 끈 이런 팬티는 핫팬츠 위에 티팬티 줄이 보이면 더 섹시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레이싱 모델들이 아예 끈이 달린 핫팬츠를 만들어 입던 것을 비키니 하의에 적용한 것. 







(위 사진의 두줄 팬티는 레이싱 모델들이 먼저 시작한 것을 비키니에 차용한 사례 )




물론 속옷도 본디지 컨셉이 많다. 여자들도 파트너가 잘 서는 게 좋잖아... 




(좌측은 일본 AV 여성 같고, 우측은 판매중인 란제리. 본디지 컨셉을 란제리로 승화...? )




(이 배우 실화냐...?)




( 매우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방송에서도 꽤 자주 보인다 )




(이게 브래지어라고...?? 위에 유튜브의 `별묶기`랑 똑같다! )




( 짠... 이런 식으로 써먹는다. 티팬티 같은 걸 내보이는 패션도 포함 )











자매품으로 아래와 같은 찢어진 원피스 수영복 장르도 있다. "제발 나 좀 봐줘" 라는 듯한 비키니인데, 실제로 수영할 때는 벗겨질까봐 신경 쓰여 매우 불편할 듯 하다. 남성들이 여성들의 옷을 찢어버리고 싶은 욕망을 충실히 반영하여 시선을 끄는 제품...







서구 여성들이 저렇게 본디지 비키니나 찢어진 원피스를 몰라서 안 입는 게 아니다.

여름엔 태닝이 기본인데, 저런 수영복을 하면 태닝 이후에 매우 징그러운 모양이 피부에 만들어 진다.


한번 입을 때는 섹시할 수 있으나, 

그 다음날 온통 거미줄 쳐진 자신의 몸을 발견하면 바로 후회할 수 밖에 없다[각주:1].

심플한 비키니가 역시 최고인 이유.




이렇듯, 한쪽에선 남성들 시선을 걱정하기 바쁘고, 한쪽에선 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안간힘이다. 

남성들은 어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각주:2]


" 그냥 니들도 몸매 자랑하고 싶다고, 주목 받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하니, 응?

하루종일 재수가 좋더라니만... "[각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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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몸에 거미줄 남겨지는 걸 감안하고도 남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저런 수영복을 입는 거라면, 정말 그 희생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본문으로]
  2. 현 법률 체계상, 의도적으로 음란하게 쳐다본다고 하여도, 성희롱은 될 지언정 법적으로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각 직장에서는 사내 규범으로 성희롱으로 제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음란한 시선 등의 성희롱도 법으로 처벌하자는 목소리도 높은데, 매우 주관적인 법이라 위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형법은 매우 높은 객관성과 물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3. 물론 못생기고 능력 없는 남자에게까지 주목받고 싶진 않다는 걸 잘 안다. 그렇지만,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에게 주목받고 싶거든, 그렇지 않은 남성에게도 주목 받는 정도의 부작용은 감수하길 바란다. 니 맘에 안드는 남자라고 시선강간 어쩌구 떠드는 건 곤란해. [본문으로]
  4. 섹스를 해도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해야 흥분이 되고, 포르노를 봐도 점점 더 강한 포르노를 보게 된다. 여성들의 의상 컨셉도 점점 더 노출을 늘리고 강도를 높혀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다. Y자 비키니, 본디지 컨셉 둘다 그런 흐름상에 있을 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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