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 비용만 마련하면 끝인 줄 알았지?
아니야아~ "
남성분들은 주거지 마련 비용만 있으면 장가갈 준비 된거라고 착각하시는데, 독하게 마음 먹지 않는 이상 남성도 그외에 현찰로 2~3천만원은 금방 깨져요. 통계적으로 "주거지 비용을 제외하고도"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더 써요!. 남자들이 이런 비용들에 대해선 개념이 없다가 결혼 드라이브 걸리고 나서야 여친이 이거 저거 언급하면 멘붕에 빠지는데 그 충격쇼크를 제가 방지해드립니다.
크게 구입비용 / 행사비용으로 나뉘어요. 혼수와 예물 그리고 주거지 외에는 대부분 행사비용(매몰 비용)이죠. 예물도 실제론 거의 쓰질 않고 1 필수품이 아니고, 중고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기에 매몰 비용으로 간주해도 되죠 2
결혼 준비중이라면 각 항목의 more 클릭 해가면서 꼼꼼히 읽어보셔요
주택 마련 비용을 제외하고도 남성의 결혼비용이 더 많다는 놀~라운 현실
이쯤 되면 남자들이 억울할만 하죠?
1. 결혼식장 비용 3 : 돈이 몇백 이상 남긴 남는다
2. 예물 : 예물 가고 예단 온다 (교환개념)
요게 우리 부부 예물의 전부 ( 60만원 소요 ) : 잘만 살고 있어요 ㅋㅋ
3. 예단 : 분란, the beginning.
4. 꾸밈비 : 사이비 전통, 허례허식
5. 이바지 음식 : 시댁에 들이는 비싼 전통 과자
6. 스드메 :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
7. 신혼여행 : 제주도에서부터 멕시코 칸쿤까지!
8. 신혼여행 후 선물 : 양측 부모님 선물에 가족, 친지, 친구들까지...? ㄷㄷㄷ
9. 청첩장 찍는 비용 : 카톡으로 대체하면 안되겠니?
10. 친구들 만나서 술 사는 비용 : 청첩장 뿌리며 와달라 읍소하며 다니기
11. 주거지 비용 : 가장 골 때리는 비용 남성들의 함정카드.
12. 혼수 : 2천만원이면 떡을 치다 남고, 5천만원이면 원없는 돈지랄 가능
13. 자동차 구입 : 결혼식 필수는 아니지만 생활 필수품.
14. 신혼집 인테리어 비용 : 보통 남자가
15. 봉채비 : 함과 예물은 둘중에 하나만!
16. 한복 : 살 것이냐, 빌릴 것이냐
17. 비상금 내지는 지참금 : 신부의 뒷배를 든든하게 해줄
18. 기타 등등 짜실한 것들 : 생각은 안나지만 모두 수십만원 단위.
저의 실질 결혼 비용은 1000만원 미만
- 저는 주거지, 중고 자동차 구입 비용을 제외하면 토탈 1500만원 정도 쓴듯 - 스드메 7, 고급 김치냉장고, 신혼여행, 커플반지 정도. 주거지 혼수는 제가 살던 곳, 쓰던 걸로- 그리고 축의금, 폐백이 몇백 들어왔기에 실제 결혼 비용은 천만원 언더여요.
- 안주고, 안받고, 있던 거 쓰고, 생략하고! 저는 결혼 전에 4억이 넘는 주거지가 대출 없이 있었고, 고급 수입차도 (리스 아님 ㅋㅋ) 소유 중이었습니다. 저는 전문직이고 아내는 교사고. 누가 봐도 여유가 있었지만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쓰기 싫어서 검소하게 했습니다. 지조 돋네.. 제 가까운 사람들은 제 성격 아니까 자연스레 이해를 하던데, 온라인에 글을 쓰면 도저히 믿질 못해요 ㅎㅎ 그만큼 사치스런 결혼식에 익숙해진 거겠죠. 믿어달라고 애원 안해유~
- 자잘한 과정 모두 생략 (결혼식 와주라 읍소도, 전화도 안함. 그냥 청첩장, 카톡만 돌림. 그래도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 저는 그런 거 고민할 시간에 아내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결혼생활에 대한 책을 함께 읽고 대화를 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게 진짜 결혼 준비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사람과 사는 것이 결혼이지 집이나 혼수 예물과 사는 것이 아니에요.
덮어 놓고 쓰다보면 웨딩푸어 못 면한다
- 문제는 이것 저것 다 건드리자는 여자들이 가끔 있어요. 인생 최고의 돈X랄을 하자는 거죠.. 8 예물로 [티파니 앤 코 ] 1캐럿 다이아 반지 (3500만 이상) 하나 받고 싶다는 여친이 있다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망이자 자랑거리거든요. 아~ 엎어야 되나~ 하늘이 노래지죠~
- "힘을 주고 싶은" 항목 1가지 정도만 정하고 나머지는 생략하거나 간소하게 합시다. 남의 눈치 보며 사는 성격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여자들이 자꾸 결혼식에 허세를 부리고 싶어하니 남자들이 결혼 자체를 두려워 하잖아요. 9.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주위에서 진짜 부러워하는 건 님들이 잉꼬부부처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지, 님들이 결혼식에 쓴 돈이 아닙니다. 남들은 결혼식장이 어딘지도 기억 못해요.
- 예비신부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예비남편만 보세요. 여자친구들, 지인들이 한마디씩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팔랑귀 되지 마세요. 젤 좋은 건 주위에 그냥 결혼 과정도 알리지 마시고 최후에 청첩장만 보내세요.
- 레몬테라스 같은 곳 절대 가지 마세요. 허영이 ㄷㄷㄷ 결혼에 이거 받아라 저거 받아라 이것밖에 못 받느냐 이런 말 하는 친구들이요? 님 파혼하길 바라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 실제 제 아내 주위 여선생중에서는 파혼 후에 노처녀 된 분들 수두룩... 예신분들이 받는 최고의 예물과 선물은 바로 듬직한 여러분들의 예랑이에요!
총각들에게 드리는 선물같은 팁 !
결혼 드라이브가 걸리면 여친은 저런 것들 하나 하나를 열거하며 할건지 말건지, 어떻게 할 건지 `협상`을 시도해 올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 하나 추가되면 점차 멘붕 오며 지치니까 한꺼번에 위의 리스트를 쫙 펼쳐놓고 뭐에 힘을 줄건지 결정하고 나머지는 싹 다 빼거나 줄이세요. 한마디로 두명이서 전권을 쥐고 원샷 회담를 열라는 겁니다. 그게 가장 분란이 적고 깔끔합니다 10.
"결혼하고 나서 아낄께!" : 허례허식에 돈을 많이 쓰고 싶어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저런 말로 꼬득입니다. 믿지 마세요. 정말 근검절약하는 여자들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돈을 아껴씁니다. 그 버릇 어디 안갑니다. 명심하세요.
“사랑한다면서 그것도 못해줘?” : 라고 말하는 그 여자. 아마도 남들에겐 “결혼은 현실”이라면서요. 결혼은 현실이되 결혼식은 왜 판타지인가요? 사랑은 협박 수단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면서 그것도 못 참아?" 라고 응수합시다. 11
“인생에 한번 뿐!”, "나도 여잔데~" : 한번 뿐이라고 쓸데없이 의미부여 하다 허례허식이 커지는 겁니다. 요즘은 재혼도 많다는...쿨럭 중요한 건 결혼식의 화려함이 아닌 얼마나 행복하게 사느냐는 거에요. 오직 듬직한 남편 옆에 설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한 여자와 결혼하세요. 자꾸 헛소리 하면 걍 엎어요. 인생 엎어지기 전에.
관련 링크 :
2016/06/14 - [결혼준비, 결혼식] - 결혼 준비는 파혼의 기회.
2014/07/26 - [좋은 여자란?] - 결혼금지 12가지 여성유형
2014/07/10 - [결혼준비, 결혼식] - 일부 "결혼식과 결혼"하는 여성들
2014/07/09 - [결혼준비, 결혼식] - `개념녀 코스프레`의 구체적 실체
2016/06/16 - [한국 여성 비판] - 조건과 결혼 후 사랑을 갈구??
2014/10/23 - [행복한 부부 생활] - 아내에게 왕대접 받는 20가지 방법 (=아내를 사랑해주는 방법)
상담 사연은 lovewartalk@gmail.com 으로 상시 접수 .
블로그 포스팅을 전제로 상담, 익명성 보장. 공지글 참조.
★ 블로그 글 전체 목록 보기 ★
믿고보는 정상연애 공정결혼 트위터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이웃 , RSS 피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혹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필요 없어요~▼
- 비쌀 수록 아까워서, 잃어버릴까봐, 기스날까봐 거의 꺼내지 않습니다. 일년에 행사 때 한두번 꺼낼까 말까. [본문으로]
- 예물을 되팔아야 하는 극한 상황까지 가서는 안되겠지요. [본문으로]
- 부모님 하객 돈은 부모님이 챙기고, 내 친구인 하객이 낸 축의금은 내가 챙기고 하는 경우가 많음. [본문으로]
- 제 부부는 스튜디오 촬영품은 액자를 걸어놓기도 하고 스튜디오 사진첩도 거실에 진열해서 나름 잘 한 것 같은데, 정작 결혼식 당일날 사진은 거의 들춰본 적이 없네요. 대부분의 부부들은 날마다 쉬느라 살림하랴 바빠서 결혼식 앨범 몇년에 한번 떠들어 보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의미 없어요. [본문으로]
- 결혼식 화장도 왜 그렇게 미치게 오버하는 지. 당췌 신부 얼굴을 알아볼 수가 있어야죠. [본문으로]
- 여친이 레몬테라스 카페에 안갈수록 결혹식은 검소해진다고 보면 됩니다. 서로 서로 비싼 결혼식 부추기고, 서로 자기 돈 안들이면 칭찬하고, 직장 그만두면 사랑받는다고 부러워하는 곳이 바로 레몬테라스에요. [본문으로]
- 스드메도 반강제로 들었던 상조 상품에서 골랐던 것임. 여기에 청첩장과 이바지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본문으로]
- 아주 맹목적이기에 결혼식 이후의 삶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놀라울 정도죠. 결국 나란 남자보다 결혼식 그자체를 중요시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마치 돈지랄 한풀이 굿을 하는 듯한... 주위에서 자꾸 부추기는 경향도 있고 레몬테라스에서 부추기기도 하고요. "너 그것밖에 못받고 가냐, ㅉㅉㅉ" 이런 한심한 여자들이 주위에서 ㄷㄷㄷ [본문으로]
- 만약 결혼식에 여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최소한 절반은 들어가는 구조였다면 여자들도 이렇게 허세를 부리진 못했을 것이다. 돈 2천 내고 나머지는 모두 남친, 시댁 돈이라고 생각하니 구조적으로 여자가 허세를 부리기 좋은 구조이다. [본문으로]
- 친정에 결제 맞고 시댁에 결제맡고 왔다갔다 말 옮기다가 오해 생기고 분란 생기고 다투고 감정 싸움 일어나고 ㄷㄷㄷ 그래서 결혼 준비중에 안싸우는 예비 부부가 없는 거에요. [본문으로]
- 사랑한다면 요구할 수 있지만, 사랑한다면 참아라고 말해서는 안된다는 이중잣대 지리는 여성들도 가끔 있더군요. 후아... [본문으로]
'결혼준비, 결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준비는 파혼의 기회. (2) | 2016.06.14 |
---|---|
결혼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서운한 게 많을까? (6) | 2015.01.09 |
억지 춘향, 억지 프로포즈. (1) | 2014.08.12 |
부모님 반대 없이 결혼하기. (14) | 2014.08.09 |
"남자 집, 여자 혼수" VS "결혼 비용 반반" - 염치와 배려!! (12) | 2014.07.10 |
개념 시부모 코스프레, 들어는 봤나요? (3) | 2014.07.10 |
경제권, 당연히 여자가 가져야 한다구요? (5) | 2014.07.10 |
일부 "결혼식과 결혼"하는 여성들 (10) | 2014.07.10 |
결혼은 현실이라며, 실상은 현찰만 찾는구나. (1) | 2014.07.09 |
`개념녀 코스프레`의 구체적 실체 (41) | 201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