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이를 자기 욕망의 실현 수단으로 여기는 일부 아내들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또한 저는 행복히 잘 살고 있는 유부남 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출산 전에는 여자라서, 출산 후에는 애 핑계...?





어떤 여성들은 출산 전에는 "여자"라고 특권을 요구하고, 출산 후에는 "애 핑계"를 대기 시작하며, 그 후에는 모든 것을 "남편 탓"을 하려고 든다. 마치 결혼 안했으면 영원히 젊고 아름다웠을 것처럼 말이다. 니가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따지기도 하는데, 누가 머리끄댕이 붙잡고 결혼 안해주면 죽인다 협박했는가. 결혼 동의한 것도 결국 자신이니 결과에 자기도 공동의 책임이 있건만 그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저 모든 것을 남탓을 해야 자기는 맘 편할 뿐이로다.


한번 핑계를 만들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처녀일 때 특권을 요구하지 않던 여자는 출산 후에도 남편을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결국 마인드 차이. '애 키우느라 힘들겠지'라고 공감해주면 그것을 약점 삼아 권리는 챙기고 의무는 소홀히 하려 드는 여자들이 분명히 있다. 몸 조리 요구하며 차 타기 힘들어 시댁에 가기 힘들다는 아내가 친정은 차 타고 잘 다닌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신의 아내가 하는 말투를 한번 유심히 볼 것. 말 끝마다 애 들먹이며 하고 싶은 건 하자고 하고, 하기 싫은 건 못하겠다는 투로 말한다면 애를 자기 `방패 막이` 내지는 '전가의 보도' 혹은 주위 사람을 조종하는 수단 쯤으로 휘두르고 있는 것. 다음의 예를 한번 보라. 기시감이 들지 않는가?

 

애 교육상 필요하니 (자기가 살고싶은) 아파트로 가자, 강남으로 가자, 애가 좋아하니 해외여행 가자, 애가 먹고 싶어하니 사오라며 자기가 거의 다 먹고, 애가 아프니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하고, 애 기죽일 수 없으니 사치스런 유치원 보내자고 하지만 사실 자기 기죽기 싫어서, 애한테 좋으니 명품 유모차 몰자고 하지만 역시 이것도 자기 기 살자고 하는 소리다. 


심지어 자모 모임에서 애 기죽일 수 없으니 명품 옷과 명품 가방이 필요하다고 까지 말한다. 시댁에 가기 싫으면 "애가 아프다고 해요"라는 건 이런 여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다. 그저 모든 게 애를 구실로 핑계를 만들면 해결되는 것이다.


2014/11/05 - [한국 여성 비판] - 아내의 자녀 "활용 사례들" (링크)





고급 유모차의 다른 이름, 샤넬 백





간지 나는 유모차 뒤에 숨어 있는 여성들끼리의 `계급 투쟁`



여자들이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가방 브랜드를 체크하며 `상대의 급`을 가늠하듯이, 애 엄마들은 만나면 상대 유모차의 브랜드와 연식 그리고 옵션을 체크하며 `상대의 급`을 가늠한다 그러면서 장 볼 때 편하니, 스프링이 있어서 애 뇌를 보호할 수 있느니 하는 소리로 남편을 현혹시킨다. 그렇게 애를 위한다면 포대기가 아이한테는 제일인데 그건 또 힘드니까 (그리고 없는 여자처럼 보일까봐!!) 절대 못한다고 한다. 남자들도 이제 바보가 아니다. 고급 유모차는 또 다른 샤넬 가방일 뿐이다.


(이런 여자들은 애에게 완전히 의지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애한테서 찾기 때문에 남편은 돈만 벌어오는 사람 취급 할 뿐 뒷전이요, 애만 감싸고 돈다. 애에게 집착하고 종국에는 못된 시어미가 된다. 며느리가 자기 아들을 `뺏어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기가 해외에서 살고 싶은 속 마음은 숨긴 채 애 교육을 위해서라며 남편을 기러기 아빠로까지 만든다. 물론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을 먼저 생각하는 여자라면 기러기 아빠는 상상하기 힘들 터이다. 임신부일 때 노약자 석을 양보 받는 것은 당연할 수 있는데 거기서 끝나지 않고 애를 활용하면 뭐든 특권을 얻어낼 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발전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 대체 왜 애를 낳고 시어머니에게 명품 백을 바라는 걸까. 예쁜 아이 낳아서 가장 기쁜 사람은 자신이고 아이가 가장 큰 선물 아니던가? 애 낳고 명품 백을 바란다면 대리모와 사고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


보통 애가 어릴 때는 힘들어서 아침밥/저녁밥 못차려 주겠다는 여자들이, 애 크고 나서 유치원, 초등학교 다녀서 밥 차려 달라고 하면 "그 동안 밥 안 먹고도 잘만 다니던 사람이 왜 갑자기 차려 달라고 하느냐? 그동안 안차려 봐서 습관이 안되어 못차리겠다"라고 배짱을 튕기는 게 보통의 뻔한 코스. -_-;; 그러니까 누차 강조하지만 사실 애 있고 없고는 사실 남편 챙기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 마인드의 차이라는 말씀.


물론 애 키우며 살림하기 쉽지 않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 하지만 세상사 쉽게 사는 사람 없다. 남편도 바깥에서 눈치보고 비위 맞추며 돈 벌어오기는 쉬운가? (오너도 실적 스트레스 받고, 고객들 눈치 안볼 수 없다) 남자들이 스트레스로 머리 빠지는 것도 예사이다. 남편도 힘들고 아내도 힘들고 심지어 아기도 누워있지만 속으로 수없이 말 연습을 반복하느라 힘들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모두 힘들게 사는 세상, 자기만 더 쉽게 살자 하면 그게 바로 주위 사람(남편)에게 민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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