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는 양두구육 같은 드라마다.
그 <청춘>에 남성은 없다.
<청춘시대> 왜 남성들은 볼수록 불편한 걸까?
남성들은 이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여성들 위주로만, 특히 남성에 대해서는 적대적으로 플롯이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성들은 보면 볼 수록 이 드라마가 불편해진다. 작가가 남혐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인데,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친절히 디벼주겠다.
자신은 순애보적인 여성보다 창녀와 더 비슷하다는 여성이 더 많았다. (?!) 이점은 리얼리즘 인정
각 주인공이 남성들에게 피해를 입는 사례들
1. 한예리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한예리의 남성 직장 상사이다. 성상납까지 받으려는 개저씨의 표본. 한예리가 경제적인 곤궁에 빠진 이유는 식물인간인 남동생 병간호만 매달린 무능력한 엄마 때문이다. 즉, 한예리는 남아 선호사상의 피해자. 불법채권추심 깡패들도 남성들이며 알바할 때 남성 손님조차도 강도로 오인되어 위협감을 준다. <가해자 남성 4명>
★믿거나 말거나 아내와 성격, 외모가 흡사하다 ㅎㅎ ★
2. 유은재는 사이코패스로 의심되는 아버지를 미필적고의(?)로 죽인 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한다. 유은재의 남친은 유은재에게 스킨쉽을 살짝 시도했다가 `성추행범`같은 취급을 받는다. 유은재를 칼로 찌른 사람은 정예은의 전남친. 심지어 아버지 사망 사건 보험 조사관도 남자. <가해자 남성 3~4명>
3. 송지원(박은빈)의 가장 큰 컴플렉스는 자신이 숫처녀라는 것. 여기서 가해자는 남성이라는 존재들 그 자체이다. 여자로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가해자 : 모든 남성>
4. 강이나(류화영)는 어려서 죽을 뻔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죽었던 다른 여자애 아버지가 진실을 알아내려 그녀에게 실체를 숨기고 접근한다.(스토킹) 그러다 그 남성에게 납치되어 죽을 뻔 한다. 또한 강이나가 몸을 파는 것을 폭로해버린 얼빵한 남자, 강이나에게 매달 돈을 줘가며 몸을 샀던 스폰서 아저씨. <가해자 : 남성 3명>
5. 한승연은 매달리며 연애를 하는데 이내 헤어질 결심을 한다. 하지만 한승연의 전남친은 뜬금없이 한승연을 납치, 강금, 폭행하게 된다. (강간이 빠진 게 다행인가) 그리고 끝내는 유은재에게 칼까지 휘두른다.
(청춘시대2에서 한승연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결국 `한남충`을 사랑한 여성의 비참한 최후(?))
5명 중 2명이 남성에게 칼빵을 맞았거나 칼빵 맞을뻔 함. WOW! 칼빵 거참 흔하네
5명 중 2명이 살인사건과 관련되어 있음. WOW!!
각 여성마다 가해 남성이 보통 3명 이상씩 붙어 있음. WOW!!!
남혐적 시각은 청춘시대2의 에피소드1에서도 이어진다. 아무런 개연성 없이 갑자기 남성 살인강도가 등장한다.
이 드라마에서 남성이 가해자인 이야기를 빼면 이야기의 뼈대 자체가 모두 사라진다. 이토록 남성이 버라이어티하게 개새끼로 그려지는 드라마를 본 적이 없다.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라는 일방 구도
이 모든 남성들이 주인공들을 괴롭힌다. 이에 반해 남성들이 이 여성들에게 피해를 보는 것은? 없다! 강이나의 어렸을 적 미필적 고의의 살인은 정당방위로 결론이 난다. 한예리 직장 동료들이 한예리 괴롭힌 것도? 화해한다. 반면 한승연 전남친은 끝까지 악랄하게 묘사된다. 이 와중에 집주인 여성은 남편 없이 노년을 아름답게 살아간다.
남성들도 군대, 학업, 알바, 취업, 데이트비용, 데이트폭력, 성희롱, 집값 걱정 등등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남성들의 고민은 <청춘시대>엔 전혀 없다. 한예리를 짝사랑하는 나약한 남성 동료, 강이나 친구 중 제비족 남성, 마지막으로 유은재 현남친은 가해자는 아니지만 모두 그저 그런 평면적인 케릭터.
이 드라마는 젊은 여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 공감하는 것을 넘어서 남혐적인 시각을 진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래서야 무슨 청춘시대인가? <남혐시대>이고 잘 봐줘도 <여성시대>지. 여성들은 이 드라마에 열광할지도 모르겠으나 젊은 남성들은 이 드라마를 보다 기분만 불쾌해지고 마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남성은
잠재적 살인마 (유은재 아버지),
살인미수범 (유은재 전남친)
폭행범이자 스토커 (강이나 스토커),
납치 강금 폭행범 (정예은 전남친),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원인 제공자 (한예리 남동생),
깡패 (한예리 불법채권추심하는 남성들),
잠재적인 성추행범 (유은재 남친, 사귀기 전),
강간 미수범 (한예리 직장상사),
성매매자 (강이나의 스폰서들),
제비족 (강이나 남사친),
사생활 폭로자 (강이나 찌질이),
여자를 여자로도 안 봐주는 나쁜시키들 등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악역은 모두 남성들이 하는 것이 우연일까?? 이 드라마는 뒤집어 보면, 어떤 남성들이 어떤 식으로 5명의 젊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지 보는 내용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그래서 저렇게 소름끼치게 못된 남자들이 많이도 등장하는 것. 힐링 두번 했다간 남성 연쇄 살인마 등장할 듯.
꼭 그렇게 남자들만 개새끼 만들어야 속이 후련했냐!
<청춘시대> 요약 :
1. 여성 주인공 5명은 각자 1~4명씩 자신을 괴롭히는 남성들이 존재한다.
2. 이 남성들이 이 주인공들의 주요한 고민 거리가 된다.
3. 여성이 여성을 괴롭히는 경우는 경미하게 표현되거나 이내 아름답게 봉합된다.
4. 여성은 여성을 지켜주는 보호자로 표현된다. (집주인 할머니)
5. 여성이 남성을 괴롭히는 경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6.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가해자로 표현되는 대상은 모두 남성이다.
7. 젊은 여성이 5명이나 되는데 남성에게 데이트 비용을 의지하는 경우는 없다! (대다나다)
8. 주인공 여성들은 모두 회개하거나(강이나의 창녀질), 용서받거나(송지원의 귀신 거짓말), 정신승리(유은재의 아버지 살해)하지만 가해자로 그려진 남성들 중은 그런 은총을 받은 캐릭터가 전혀 없다.
한마디로, "나는 남자들이 `불편`한데 너희들도 그렇지? 모든 게 남자 탓인거지? 남자가 만악의 근원인 거지?" 라고 친절히 우먼스플레인 해 주신다. 놀랍게도 `남성성의 발현이야 말로 만악의 근원`으로 보는 것이 현대 페미니즘 사조 중 하나이다!
약을 이래 저래 잘 쳐놔서 둔한 보통 남자들은 깨닫지 못할 뿐. 끌끌...
`모든 게 남자탓`이라는 박연선 작가에게 묻는다.
작가에게 묻고 싶다. 남혐적인 시각으로 대체 뭘 공감을 사서 힐링을 하겠다는 것인지. 여성들끼리만 힐링하면 그만인가. 남성은 그저 반성만 해야 하는 존재이고 죄스럽기만 해야 하는가? 남혐적인 시각을 강하게 드러낸 드라마를 왜 <청춘시대>라 뻔뻔하게 이름 지었는가?
"모든 게 다 남자 탓"이라는 일부 젊은 여성들의 시각을 드라마라는 은유를 통해 고급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는가? "함께 살아가기"를 고민한다면서 "남자들은 빼고 살자"는 내용을 보여주는 박연선 작가에게 해명을 듣고 싶다. 페미니즘 작가는 꼭 그렇게 남성을 적대적으로 그려야만 하냐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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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작가. 아니나 다를까 여성이다.
결국 이 드라마는 작가의 의도대로 메갈워마드여성시대같은
남성혐오 파시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쉴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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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청춘 남성이 등장하고, 그 주위 여성들이 대부분 성추행범, 사기꾼, 폭행범, 성매수자, 창녀, 살인마, 스토커, 비열한 사람,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사람, 살인강도 등으로 묘사되는 드라마가 있다면?
이래도 여성들은 `함께 살아가기를 고민하는` 힐링 드라마라면서 환호할까? 여혐이라고 여기저기서 대차게 깔 것 같은데... -_-;; 물론 나는 단연코 이런 여혐 드라마에 반대한다. 이런 드라마에 반대하는 만큼이나 남혐적 시각의 <청춘시대>에도 반대한다.
반면에 여성들이 여혐 영화라고 시비 건 것들은 다음과도 같다.
놀라지 마시라.
영화 < V.I.P>, <너의 이름은>, <택시 운전사> 여혐논란.
저 프로불편러들이 얼마나 이중적인지 확인하기 바란다.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여혐이라면서 늘어놓는 궤변. 너무 진지하잖아!
영화 <택시운전사>에 여캐가 없다고 여혐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프로불편러`
전쟁영화는 다 여혐이네 -_-; 여혐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원래 파시즘은 군중의 지지를 원동력으로 삼기에 선동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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