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충" => "한남충과 결혼한 너희 엄마가 젤 문제, 니가 안태어났으면 피차 좋았어"

            => "이런 여자들 때문에 없던 여혐도 생길 지경"

            => "그럼 넌 한남충 애벌레?"

            => "여혐 유도하는 일베충"

            => "남혐 중독자" ,"남혐 감염자" , "남혐 좀비"

            => "남혐 뿜뿜"


"재기해라" => "자살 강요죄 / 교사죄로 고소합니다"


"세계경제포럼 한국 성평등 순위 꼴지" => " UNDP 성불평등 지수 한국 10위"


"잠재적 성범죄자들" => "잠재적 창녀 / 아동 학대·살해 / 무고범 / 꽃뱀 / 낙태녀[각주:1]" 


"성매수범들" => "인구 중 창녀 비율 2위도 모자라서 수십만명 창녀 해외진출"


"미러링이다" => "모방범죄/보복범죄 합리화"

                  => "역미러링이다[각주:2]"


"외모 평가 하지 마라" => "대머리는 범죄라며, 키작남은 싫다며"

                              => "남자 능력 좀 평가 하지 마라"

                              => "남자 키, 차 좀 그만 평가해"


"월급 차별!" => "니가 사장해봐, 일 잘하는데 왜 돈을 적게 주냐"


"데이트 폭력!" => "잔소리 / 경제적 착취도 데이트 폭력"


"반성할 줄 모른다" => "죽으라며 반성하라는 건 정신병이냐"


"도태각" => "이기적 홍콩녀, 페미니즘 뉴질랜드녀 이미 도태되었드라"


"무능력한 남자들이 여혐한다" => "눈길 한번 못 받는 여자들이 남혐한다"


"여혐이다" => "남혐혐이다"

               => "지나가는 개만 봐도 여혐이래"


"자궁 없는 자, 말도 하지 말라" => "불알 없는 자, 말도 하지 말라"


"시선 강간이다" => "안구 테러거든"


"여혐은 지능문제" => "남혐은 정신병"


그 외 종합적 개소리들 => "인종주의적 남혐 파시스트"

                             => "이 남혐 파시스트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 "이 여혐 유도 일베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 "남혐 중독이니?"

                             => "남혐 중독자"




" 거대한 사회 구조는 파악하기 힘들다. 살기는 팍팍하다.

에라이, 구국의 일념으로 남자들을 공격하여 내 좌절감을 해소하리라![각주:3] "

검증 없는 맹신[각주:4]+집단적 광기+중2병=파시스트



가장 좋은 댓글은 "인종주의적 남혐 파시스트"


인터넷에 헛소리 도배하는 거 보면 참기 힘드시죠? 여자 편들어주는 각종 신문 기사 밑에 특히 더 심하죠. 가장 좋은 방법은 "인종주의적 남혐 파시스트" 라고 짧게 댓글 달고 그 후에는 무시하는 거에요. 남혐 파시스트라고 짧게 써도 됩니다. 남혐 사상 뿜어대는 글 다 읽어줄 필요도 없습니다. 두줄 읽기도 전에 그런 사상이 나오거든요. 일베의 문체가 있듯이, 남혐종자들도 그들의 문체가 있어요. 다 아실 겁니다. 


아, 왜 인종주의적이냐구요? 저들은 `한국` 남성만을 콕 찝어 이야기 하거든요. 한국 남자만 아니면 된다는 태도에요. 다분히 인종주의적이죠. 그러니까 이 자국 남성 혐오는 남혐 파시즘 보다는 `인종주의적 남혐 파시즘`이라고 봐야 정확합니다. 가부장제[각주:5]는 미국/일본/중국이나 대다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자국 남성만 공격해대는 건, 실제로는 가부장제 타파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에요. 그저 만만한 주위 남자들에게 혐오질이나 내뿜으며 뭔가 이뤄내고 있다는 환상으로 좌절감을 상쇄해 보려는 거지. 니들이 자꾸 밥을 사주니 만만한 거야...



문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는 여성의 수가 적지 않다는 데 있다.




"내가 지금 힘든 건 순전히 한국 남자들 때문이야!" 그 아메바적 단순성.


일단 그동안 여성들의 교육환경, 사회진출이 꾸준히 개선되었고 그에 발맞추어 대한민국도 상당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과거 `여성들의 사회진출=남녀평등`이 공식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랍쇼? 사회에 진출해보니, 이건 남성들의 특권을 향유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아니었던 거에요. 무거운 책임감과 지루한 일터에서의 스트레스 연속이었던 거죠. 여기서 여성들은 `능력남`에게 시집가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잡습니다. 


하지만, 남자들도 승자독식이 횡행하는 정글 자본주의의 하부구조에서 신음하고 있긴 마찬가지에요. 젊은이들이 모두 힘든데, 남자들이라고 사정이 좋을 리 없었던 거죠. 여기서 여성들의 신분상승을 또 한번 좌절됩니다. 스스로도 신분 상승이 안되고, 남성들을 통해서도 안되는 거죠. 소수는 지금도 운이 좋겠.... 오히려 된장녀니 김치녀니 하는 남성들의 비아냥 섞인 소리만 높아졌고 스스로 된장녀가 되면 안된다는 자기 검열까지 생겼어요. 


이 좌절감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친일 매국노와 군부독재 기득권이 자본과 권력을 독점해온 역사나, 몇개의 재벌 가문이 다수 민중의 피를 빨아대는 상황을 해결하는 지난한 길보다는 그저 눈에 가까이 보이는 한국 남성 전체를 악마로 규정하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겁니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에 대항하지 못하고 하부구조끼리 서로 물어 뜯고 싸우고 있을 때, 상부 구조는 웃음 짓고 있답니다. 참으로 개미지옥 같은 상황이죠.




“대중운동이 시작되고 전파되려면 신에 대한 믿음은 없어도 가능하지 악마에 대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 하다.” - 에릭 호퍼




저들이 한국 남성 전체를 악마화 하는 이유.



일베는 메갈의 어머니.


남혐중 일부는 실제로 그런 식으로 사회가 개선된다고 믿고 있을 것이고, 일부는 또 그런 `남혐놀이`를 즐기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혐오는 혐오를 낳을 뿐, 혐오로 뭔가 개선되는 세상이 아닙니다. 보통 훨씬 더 악화되죠. 왕 하나 꺽어내면 뭔가 좋아질 것 같았던 근대 사회가 아니에요. 복잡한 구조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뭔가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이 현 시대가 작동하는 방법이거든요. 


그리고 일베의 활동이 저런 일반 여성의 좌절감이라는 기름에 불을 그어 버린 거에요. 일베는 여성을 성기명칭으로 부르고 삼일한, 먹버, 주절먹 이랄지 하는 끔찍한 용어들을 만들어 냈죠. 일베에도 여성 유져가 많았습니다. 이 여성 이용자들은 그런 메갈워마드여성시대에서 일베의 활동을 그대로 모방해 냅니다. 요즘은 청출어람인듯 더 해요. 일베 남성들에게서 이성에 대한 혐오 정서를 배우고, 혐오를 투영해 내는 용어창작법도 배워요. 즉, 일베와 메갈은 한 몸통이지만 서로를 증오하는 참 괴상한 관계란 말입니다. 어쩌면 서로가 필요한 관계인지도 모르겠네요. 파시즘은 실제하든 하지 않든 악마를 필요로 하니까.



한남충 드립의 모순성 


요즘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김치녀 된장녀 드립보다 한남충 드립을 훨씬 많이 봅니다. 좌표 찍고 베뎃 조작하는 지 모르겠지만, 그런 혐오발산 글은 추천도 많이 받아요. 오히려 남성들은 김치녀 드림 자중하는 추세인데 말이죠. 그러나 한남충 드립은 한국 남자 모두를 뜻하니, 필연적으로 지네 아버지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 다 포함되거든요. 자신도 한남충(?)의 정자 출신이고요.


그런 모순만 슬슬 건드리면 되고요. 짧은 인생, 남혐 파시스트들과 길게 말 섞으며 감정 소모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저들은 관종 끼가 있기 때문에 리플 길게 달아주면서 관심 보이면 더욱 신나서 지랄을 합니다. 괜히 "이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이런 문구가 있는 게 아니죠. 



"루저들이나 여혐을 한다" 여성운동에 힘을 실었던 진중권(링크)도 결국 여혐러라고 극딜을 당한다.

남혐 중독자들에겐 그들 의견에 동조하든 하지 않든 그냥 다 한남충일 뿐이다.

( 심지어 남성의 의견에 동조하는 여성은 명예자지라고 비하 당한다. )


위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파시스트라고 하면서도

몰려다니며 행패 부리는 남혐 중독자들의 파시즘 형태는 진중권 눈에 안보이는 게 문제.

또한 진중권은 자국 남성혐오 중독자들과 정상적인 페미니즘 운동을 구별 못하고 있다.


소수라고 약자라고 항상 옳은 것도, 파시스트가 아닌 것도 아니다. 실제 나치당도 처음엔 박해받는 소수였다.

게다가 남녀 1:1상황이 되면 여성이 갑질하는 상황은 얼마든지 벌어진다.




주의사항 : 여기서 김치녀, 된장녀, 삼일한, 메퇴지, 쿵쾅쿵쾅 등의 비하적 표현 쓸 필요 없습니다. 똑같은 수준 되 봐야 다른 사람들에겐 일베로 보일 뿐입니다. 일베로 보이는 순간 남혐 파시스트의 정당성을 간접 확보해주는 일이 되고 맙니다. 일베가 남혐 파시스트들을 끌어올린 거대한 자양분임은 부인할 수 없어요[각주:6]트위터에서 한남충 드립 하는 남혐들 만나면 차단하세요. 남혐 드립하면 무조건 차단한다고 프로필에 쓰세요. 지들끼리 리트윗 놀이 하면서 놀든가 말던가. 신고가 가능한 게시판이라면 귀찮아 하지 마시고 게시물 신고 꼭 하시구요[각주:7]




상담 사연은 lovewartalk@gmail.com 으로 상시 접수 . 

블로그 포스팅을 전제로 상담, 익명성 보장 공지글 참조.


★ 블로그 글 전체 목록 보기 


믿고보는 정상연애 공정결혼  트위터 , 페이스북 , RSS 피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혹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필요 없어요~ 



  1. 물론 이런 식의 대응이 옳다고만은 볼 수 없다. 이런 역미러링이 틀린 말이라면, 지들이 하는 말도 틀린 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광기어린 신념은 그런 이성적 사고를 남겨두지 않는다. [본문으로]
  2. 미러링이라고 합리화 된다면, 역미러링 역시 합리화 된다. 남혐이 `여혐혐`으로 합리화 된다면 여혐도 `남혐혐`으로 합리화 된다. [본문으로]
  3. 세상 일이 이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들은 가부장제 구조에 대한 공격으로 기존관념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닌 그냥 한국 남성 개개인을 비하하는 것에 열광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유령같은 적이기에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운동이다. [본문으로]
  4. `자궁 없는 자, 말하지도 말라`는 남혐 중독자들의 논리는 그들이 얼마나 검증을 싫어하는 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본문으로]
  5. 남자에게도 가부장제는 벗어버리고 싶은 거추장스러운 짐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그들은 가부장제를 남성들의 특권으로만 파악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6. 문제는 메갈워마드는 일베 뿐만 아니라 일베를 혐오하는 남성들까지도 모두 일베취급하면서 공격해대는 겁니다. 이런 오류는 성범죄자를 끔찍해하는 일반 남성들까지 잠재적 성범죄자 운운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본문으로]
  7. 가만 보니 남혐 파시스트들은 별것 아닌 게시물에도 신고 버튼을 엄청나게 눌러서 말 자체를 봉쇄하더라고요. 제가 블로그를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들이 광기를 가지고 있다는 간접 증거이기도 하죠. [본문으로]

+ Recent posts